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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투데이] 봄여름가을겨울 故 전태관, 오늘(31일) 발인…동료·팬들과 작별

기사입력 2018.12.31 00:0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고(故) 전태관이 세상과 영원한 작별을 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로 활동해오던 전태관의 발인식이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전태관은 오랜 기간 암과 싸워왔다. 지난 2012년 신장암으로 수술했고 2014년 어깨뼈에 암이 전이 됐다. 이후 다른 부위로도 암이 계속 전이되는 등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그리고 지난 27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전태관의 사망 소식에 가요계 동료들과 방송계에서는 끊임없는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독보적인 리듬감, 폭발하는 에너지, 깊이 있는 음악의 이해가 공존하는 음악인으로서뿐만 아니라 따뜻한 미소, 젠틀한 매너, 부드러운 인품을 겸비한 전태관 군은 한국음악 역사상 뮤지션과 대중으로부터 동시에 가장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드러머였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김동률은 "늘 따뜻하게 웃으시던 모습 기억하겠다"고 애도했고,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어린 시절 가수의  길앞에 선 제게 올바른 방향의 지침이 되어주셨던, 늘 귀감이 되어주셨던 태관 오라버니. 최고의 드러머 전태관 오라버니.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윤종신과 선우정아도 깊은 슬픔 속 고인을 추모했다.

각종 방송 프로그램 또한 전태관 추모 특집을 준비 중이다. 지난 16일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 녹화를 마쳤다. 이에 '인생술집' 측은 "이 방송에서 김종진이 전태관과 함께 걸어온 인생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고인의 별세 전에 녹화가 진행된 만큼, 김종진과 전태관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가 다뤄질 것"이라며 전태관 특집을 예고했다. 오는 1월 3일 방송된다.

또 KBS 2TV '불후의 명곡' 측은 "'불후의 명곡'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편은 지난 17일 김종진 씨가 전설석에 앉고, 후배들이 전태관 님의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녹화를 마쳤다"며 "오는 1월 12일 봄여름가을겨울 편을 방송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인의 장지는 먼저 떠난 부인이 잠든 용인 평온의숲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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