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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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박나래의 하드캐리, MBC연예대상으로 빛 발할까

기사입력 2018.12.27 14:30 / 기사수정 2018.12.27 14: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박나래의 2018년 하드캐리는 연예대상으로 빛을 발할까.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오후 8시 50분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올 한 해 MBC 예능에서 활동한 스타들이 총출동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관찰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활약 중인 박나래는 전현무, 김구라, 이영자와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장이자 ‘전지적 참견 시점’의 MC다. 김구라는 오래전부터 출연한 ‘복면가왕’,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선을 넘는 녀석들’, ‘토크 노마드’ 등 다양한 예능에 얼굴을 비췄다.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지난해부터 예능계에서 화려한 활약을 펼친 박나래는 대상이 유력한 후보다. 오랜 시간 금요일 오후 인기 예능으로 군림한 ‘나 혼자 산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활약하고 있다. ‘나 혼자’여도 즐거운 싱글의 정석을 보여주는가 하면, 개성 강한 멤버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팀워크에 한몫했다. 

별명도 다양하다. ‘나래 바르뎀’, ‘나래 코기’, ‘작은 거인’, ‘인간 복사기’, ‘천의 얼굴’, ‘일본 여자 프로레슬러’, ‘움파룸파족’, ‘일본 도깨비’ 등 감히 따라올 수 없는 수식어를 지녔다. 망가짐도 불사하는 개그와 유쾌함이 그의 장점이다. 대체 불가한 입담을 비롯해 다양한 모사 능력까지, 매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호감을 얻었다. 물론 흔한 사건 사고나 논란도 없다.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 박미선 이후 8년 만에 여성 예능인으로서 대상 후보에 올랐다. 전현무가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박나래는 최우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박나래의 대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오랜 1인자 ‘무한도전’을 제치고 8관왕에 올랐던 ‘나 혼자 산다’는 올해도 변함없이 꾸준한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박나래 역시 업그레이드된 하드캐리를 보여주며 ‘나 혼자 산다’를 이끌었다. 쉴 틈 없이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박나래의 대상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박나래는 올해 초 엑스포츠뉴스에 “대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대상을 받은 기분이었다. 내가 상을 받을 거란 생각은 전혀 못 했다. 여자 연예인들이 열심히 하는데 조금이라도 알아봐 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2018년에는 대상 후보에 그치지 않고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까. KBS에서 대상을 거머쥔 이영자의 배턴을 이어받아 MBC에서 올해의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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