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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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멜로디데이, 데뷔 4년만에 해체 "서로를 위한 결정, 팬들에 미안"

기사입력 2018.12.26 10:30 / 기사수정 2018.12.26 10:3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데뷔 4년만에 해체한다.

멜로디데이 리더 여은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게재하며 멜로디데이의 해체 소식을 전했다.

편지를 통해 여은은 "행복한 연말에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 10년가까이 함께 했던 회사를 떠나게 됐다"며 "앞으로 멜로디데이로 인사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해체를 직접 알렸다. 

이어 "회사와 멤버들 오랜 시간 함께 했던 만큼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결정하게 됐다. 항상 기다리기만 하는 우리 팬 분들께 가장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동안 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여은은 "새해에는 좋은 소식들고 짜잔!하고 나타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2018 마무리 잘 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많이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어떤 안녕'으로 데뷔한 멜로디데이는 데뷔 4년만에 해체를 결정했다.

다음은 여은이 남긴 손편지 전문.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멜로디데이 여은입니다.
연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행복한 연말에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이 큽니다. 10년가까이 함께 했던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멜로디데이로 인사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회사와 멤버들 오랜 시간 함께 했던 만큼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기다리기만 하는 우리 팬 분들께 가장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저와 우리 멜로디데이 멤버들 예인, 차희, 유민이 위해 많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세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가수라는 꿈을 이루게 해준 로엔, 크래커의 모든분들, 멜디 위해서 일해주신 모든 스태프 분들, 멜로디데이와 멜로디데이의 노래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과 여러모로 부족한 언니랑 그동안 함께 해준 멤버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새해에는 좋은소식들고 짜잔!하고 나타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2018 마무리 잘 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많이 사랑합니다.
지금까지 멜로디데이 여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여은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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