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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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공백' 인삼공사 또 악재, 고의정 부상으로 시즌 아웃

기사입력 2018.12.24 18:36 / 기사수정 2018.12.24 21:2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저도 답답한 상황이네요".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알레나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빠져있는 인삼공사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이미 주포가 전열을 이탈한 어려운 시기, 다른 공백까지 생겼다. 이날 서남원 감독은 "지민경이 감기로, 유희옥이 대상 포진 초기 증상으로 휴식을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설상가상 원포인트 서버로 나섰던 고의정은 연습 중에 무릎을 다치면서 십자인대가 파열, 남은 시즌 출전이 어려워졌다. 서 감독은 "3주 간 붓기를 빼는 등 보강 재활을 한 뒤 수술을 해야할 듯 싶다"고 전했다.

당초 4주 공백이 예상됐던 알레나는 아직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것이 서남원 감독의 설명이다. 서 감독은 "오늘 교체라도 투입하길 기대했는데 아직은 복귀가 언제라고 얘기하기 어렵다. 보이는 붓기나 멍은 모두 빠졌지만 보이지 않는 조직 손상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회복한 뒤에야 재활을 시작할 수 있다"면서 "무리하게 조기 투입할 순 없고, 안정을 찾아서 뛰겠다고 할 때까지 시간을 갖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라이트로는 지난 16일에 이어 이예솔이 선발 출전한다. 서남원 감독은 "흡족하지는 않았지만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제 역할을 했다. 오늘은 저번보다 조금 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있는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다들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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