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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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지소연 "마지막 자선대회 아쉬워, 누군가 꼭 이어갔으면"

기사입력 2018.12.22 16:0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안암, 채정연 기자] 결승골을 뽑아내며 MVP를 수상한 지소연이 소감을 전했다.

2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는 홍명보장학재단에서 주최하는 '2018 셰어 더 드림 자선축구대회'가 열렸다. 9-9로 전후반 정규시간을 끝낸 가운데, 지소연이 결승골을 뽑아내 K리그 올스타가 승리했다.

K리그 올스타와 2002년 월드컵 주역들이 메인 경기를 펼쳤다. 김신욱, 고요한, 김민우, 김진야, 지소연, 윤빛가람 등 K리그 스타들이 한 팀을 이뤘고 김병지, 이영표, 김남일, 유상철, 최용수, 이천수 등 '4강 신화' 주역들이 하나로 뭉쳤다.

이날 지소연은 9-9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면 결승골을 기록했다. 꾸준히 자선대회에 나섰던 지소연은 이날 MVP를 수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다음은 지소연과의 일문일답.

-마지막 대회 마지막 골을 장식했다.
▲MVP도 처음 받아보고, 마지막이어서 더 뜻깊다. 아쉽기도 하다. 홍명보 이사님께서 16년간 좋은 행사를 여셨는데 마지막이라니까 아쉽다. 후배들이 이런 행사를 또 할 것이라 생각하고 초대해주시면 가겠다.

-2002년 월드컵은 어떤 기억인가.
▲동네 마트 옥상에서 '대한민국'을 외쳤었다. 2002년 월드컵을 보며 꿈을 키웠는데, 선배님들과 축구하게 돼 기뻤다. 봐주지 않으시더라. 역시 승부욕이 대단하신 것 같다. 

-박항서 감독과 인연이 있나.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 영국에서도 박 감독님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인사를 개인적으로 드리려 했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 

-영국에서 어떻게 인기를 느꼈나.
▲영국은 축구의 나라 아닌가. 베트남이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했고, 대한민국 하면 박항서 감독님 이름이 나온다. 국민으로서 뿌듯했다.

-후배들이 자선대회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했는데 계획된 게 있나.
▲아무래도 오빠들이 이어서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누군가는 꼭 이어서 해주셨으면 좋겠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안암, 채정연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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