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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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 2002 올스타 누르고 자선축구대회 승리

기사입력 2018.12.22 15:30 / 기사수정 2018.12.22 15:3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안암, 채정연 기자] K리그 올스타가 2002 월드컵 레전드를 꺾었다.

2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는 홍명보장학재단에서 주최하는 '2018 셰어 더 드림 자선축구대회'가 열렸다. 동점으로 전후반 정규시간을 끝낸 가운데, 지소연이 결승골을 뽑아내 K리그 올스타가 10-9로 승리했다.

K리그 올스타와 2002년 월드컵 주역들이 메인 경기를 펼쳤다. 김신욱, 고요한, 김민우, 김진야, 지소연, 윤빛가람 등 K리그 스타들이 한 팀을 이뤘고 김병지, 이영표, 김남일, 유상철, 최용수, 이천수 등 '4강 신화' 주역들이 하나로 뭉쳤다.

K리그 올스타가 전반 3분 고요한의 골로 먼저 앞섰다. 전반 9분, 꾸준히 교체를 요구하던 이천수가 최용수 대신 투입됐다. 정성룡의 슈퍼세이브가 빛난 가운데 윤석영이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2002 레전드는 전반 11분 이천수의 만회골로 추격했으나, 전반 13분 주석의 추가골로 K리그 올스타가 3-1로 앞섰다. 2분 가량을 남긴 상황, 서경석이 골을 넣자 지소연이 역시 골로 맞불을 놓았다. 이천수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고 전반은 4-3으로 K리그 올스타가 앞섰다.

후반 K리그 올스타의 골키퍼가 김신욱으로 교체됐다. 시작 후 1분 만에 현영민, 송종국의 연속 골이 터지며 역전했다. 후반 6분 안에 이영표의 멀티골, 송종국의 골로 8-4로 앞섰다. K리그 올스타는 골키퍼를 다시 정성룡으로 바꿨다. K리그의 맹공이 있었지만 김병지의 슈퍼세이브가 이어졌다.

K리그 올스타 3골을 몰아치며 7-8까지 따라붙었다. 김진야의 후반 18분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0분 이영표가 다시 역전골을 만든 가운데 윤빛가람이 다시 9-9를 만들었다. 끝으로 지소연이 결승골을 만들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대회 MVP 역시 지소연에게 돌아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안암, 채정연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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