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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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강지환, 냉정→후회…극명한 온도차 연기 '시선 압도'

기사입력 2018.12.20 09:56 / 기사수정 2018.12.20 09:59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죽어도 좋아' 강지환이 극명한 온도차 연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는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으로 인해 괴로워하지만, 그를 위해 다시 일어서기로 결심한 백진상(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진상은 이루다(백진희)가 자신을 구하던 중 사고로 죽게 된 이후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저주를 받기 위해 노력하거나 달리는 차에 뛰어드는 등 사라진 타임루프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백진상은 이루다를 위해 다시 시작하기로 다짐, 과거 자신을 반성한 것은 물론 전 직원인 김현정(김사희) 앞에서 사죄의 눈물을 흘렸다. 뿐만 아니라 회사를 살리기 위해 강준호(공명), 유시백(박솔미)과 힘을 합치는 등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강지환은 극 초반 사랑하는 여자를 잃었다는 상실감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타임루프에 실패하는 좌절감 등 삶의 밑바닥을 마주한 백진상의 처연한 감정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더불어 극 중후반에는 과거 안하무인 백진상의 냉정함은 물론, 현재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후회하는 백진상까지 극명하게 대비되는 흑백 모습을 완벽 소화해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백진상이 병원을 나오던 중 차에 치일뻔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렸다. 이어 사라졌던 타임루프가 작동되며 11월 7일로 돌아가게 되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 앞으로의 전개는 물론 강지환이 보여줄 남다른 짝사랑 연기를 기대케 했다.

'죽어도 좋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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