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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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피터 아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기사입력 2009.09.23 11:23 / 기사수정 2009.09.23 11:23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22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K-1 오피셜 도장인 칸 짐에서 '불혹의 마흔'을 맞이한 피터 아츠 (40)가 공개 훈련을 선보였다. 이날 국내 스포츠 관련 관계자 외 방송국, 그리고 국내 종사하는 격투 기자가 몰려 문 앞부터 들어갈 틈 없이 문전성시였다.

국내외 K-1 관계자 모두 피터 아츠를 'K-1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칭송한다. 올해로 40에 접어든 피터 아츠는 나날이 강해지고 있다. 22일 훈련을 공개한 피터 아츠는 날카로운 하이킥과 연이은 원-투 펀치를 선보이며 자신의 기량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날 피터 아츠는 지친 기색 없이 모든 라운드를 소화했다.

피터 아츠의 공개 훈련을 지켜본 국내의 한 격투 관계자는 "마흔이라는 나이가 숫자에 불과했다. 내 두 눈으로 봤지만 믿을 수 없었다. 빠른 스피드와 강한 체력으로 모든 연습 라운드를 소화했다. 과연 K-1 격투 관계자 모두가 피터 아츠를 K-1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라고 부르는지 이제야 알겠다"라고 오른손 엄지를 위로 올리며 말했다.

그와 이번에 대결하는 종합 격투 파이터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지난 2008년 12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펼쳐진 K-1의 연중행사인 '다이너마이트 2008'에 모로코 출신의 파이터 2008년 K-1 헤비급 챔프인 '빅 마우스' 바다 하리에게 충격 KO승을 거둔 바는 있는 하드 펀처다.

'자신의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면'을 유감없이 보여준 피터 아츠는 이번 26일 토요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별들의 전쟁' K-1 월드 그랑프리 2009 서울 파이널 16 대회에 네덜란드 출신의 종합격투 파이터 '해머'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상대로 한판 대결을 펼친다.

K-1 월드 그랑프리 2009 파이널 16

9월 26일 토요일 올림픽 체조경기장

바다 하리 VS 자빗사메도프

루슬란 카라에프 VS 쿄타로

세미 슐츠 VS 다니엘 기타

에베르톤 테세이라 VS 싱크 하트 자디브

피터 아츠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레미 본야스키 VS 멜빈 맨호프

에롤 짐머맨 VS 클라우베 페이토자

제롬르밴너 VS 무사시

[수퍼파이트]

김태영 VS 카탈린 모로사누

[스페셜 매치]

임수정 VS 첸칭

임치빈 VS 타힐 멘치치

[오프닝 경기]

홍태성 VS 명현만

송민호 VS 김내철

[사진 : K-1 오피셜 도장 칸 짐에서 피터 아츠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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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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