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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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자녀 특혜논란' 손태영·MMA, 해명·사과에도 3일째 논란ing

기사입력 2018.12.03 17:55 / 기사수정 2018.12.03 17:5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손태영의 자녀를 둘러싼 일명 'MMA 자리 특혜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일 진행된 2018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 손태영은 '올해의 베스트송' 시상자로 나와 아이콘에게 상을 건넸다.

이 과정에서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가 가수석에 앉아있는 모습이 함께 포착돼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손태영은 "밤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함께 오게 됐다. 엄마가 시상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해 잠깐 앉았을 뿐 금방 나왔다"라며 "그곳이 가수석인지도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가 다른 가수들의 공연에도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고 손태영의 시상식 땐 모습이 보이지 않는 등 해명과는 다른 모습으로 빈축을 샀다. 결국 손태영은 아이들이 아이콘과 찍은 인증샷도 삭제한 상태.

특히 자리 논란 뿐 아니라 '담요 사건'까지 추가됐다. 아이들이 블랙핑크가 쓰던 담요를 쓰고 보호자로 보이는 이가 블랙핑크에게 이 담요를 건네는 듯한 모습도 발견됐기 때문. 특혜논란은 눈덩이가 점점 불어나갔다.

여론이 악화되자 이번엔 'MMA' 측에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상황이 어찌되었건 현장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송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현장에 와주신 아티스트, 팬분들께 죄송하다. 이 부분에 있어서 교훈 삼아 앞으로는 더 주의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이제와서 사과라니 이미 늦었다", "한번 가기도 힘든 시상식인데 경솔했다", "일반석도 아닌 가수석은 심했다"라며 여전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손태영과 'MMA' 양측 모두 각자의 해명과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시상식 이후 3일째 이어지고 있는 자녀 특혜논란이 종식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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