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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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윅' 이주광·정의욱·김주호·김소향, 캐릭터 포스터 '강렬'

기사입력 2018.11.14 10:2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주인공 루드윅 역의 이주광, 정의욱, 김주호는 각기 다른 표정으로 ‘인생은 폭풍… 자네, 어떤 꿈을 꾸고 있나?’라는 물음을 관객들을 향해 던진다.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아티스트가 최고의 전성기에도 또 다른 꿈을 꾸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어 청년 역의 김현진, 박준휘의 조금은 풀어진 듯한 표정과 ‘잘난 척 하지마! 꿈꿀수록 고통뿐이야!’라는 카피를 통해 젊은 시절 누구나가 겪는 고민과 반항기를 담았다. 첫 캐스팅에서 공개된 김대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아쉽게 자진 하차했다. 이후 다른 배우가 새롭게 합류할 전망이다.

주인공 루드윅에게 또 다른 꿈에 대한 모티베이터 역할을 할 마리는 김소향, 김지유, 김려원, 임남정 배우의 아련한 눈빛 연기와 함께 ‘선생님은 음악을, 전 인생을 담는 건축가가 될거에요’라는 자신의 확고한 꿈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고뇌하는 루드윅과는 달리 여리지만 분명한 의사표현을 보여주는 마리의 극중 역할도 기대된다.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한다. 아역 발터 역의 차성제, 함희수다. 이들은 극중에서 마리와 함께 돌연 루드윅 앞에 나타나 ‘아저씨가 베토벤이에요? 진짜 베토벤이냐구요?’라며 황당스럽게 다그치는 철부지 피아노 신동으로 등장한다. 피아니스트 역을 맡은 강수영은 실제 피아니스트로 뮤지컬 '인터뷰'와 '머더 포 투'에서 피아노 반주자로 무대에 서다가 이번엔 배우로 첫 선을 보인다.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27일부터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아담스페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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