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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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꽃비아빠' 윤도현이 밝힌 #평양공연 #딸 #전국투어 ('정희')

기사입력 2018.11.07 14:18 / 기사수정 2018.11.07 14:20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가수 윤도현이 전국 투어 콘서트를 비롯해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윤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윤도현의 등장과 함께 그를 '꽃비아빠'라며 환영했다. 이에 윤도현은 "'꽃비'라는 곡의 지분 99%는 정오의 희망곡이다"며 "전국투어 공연을 준비 중인데 이번 공연의 제일 중요한 순간에 '꽃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건 정오의 희망곡 영향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양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평양과 판문점, 두 번의 공연 모두 분위기가 좋았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편안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 사람들에게 '사랑했나봐'라는 곡의 인기가 많다고 하자 "남북관계가 좋아져 다시 한 번 공연할 기회가 있다면 '사랑했나봐'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 윤도현은 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내 딸도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 음악을 해보니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 멜로디와 합쳐졌을 때 기쁨이 있다. 그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며 "가족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부럽다"며 가족과 함께 하는 밴드를 소망했다.

이날 방송 중간중간 윤도현의 신곡들이 공개됐는데 한 청취자가 "왜 전부 가사가 영어인가요?"라고 묻자 그는 "언어가 주는 다름이 있다"며 "해외 공연을 많이 하다 보니 발표는 안했지만 영어로 바꿔 부르는 경우가 있다. 영어로 바꿀 때마다 사운드며 곡의 뉘앙스가 달라지는데 그게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특히 오는 12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윤도현은 "이번 공연 제목이 '모멘텀'이다. 비디오 아트와 결합된 공연으로 하나의 작품처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공연 드레스코드에 대해 묻자 그는 "가벼운 자전거 복장이 좋겠다며 힐 말고 운동화를 신고 와야 한다. 편한 복장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한 청취자가 "요가복은 안되나요?"라고 질문하자 "요가복은 편하긴 할텐데 너무 남사시럽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산 속 생활에 대해서 고백한 윤도현은 "기존 작업실에서 곡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산 속에 들어가니 맘에 드는 곡이 무려 6개나 나왔다. 편곡까지 완벽하게"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방송 중간 광고가 흐를 때 김신영과 셀럽파이브와의 협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그는 "김신영 씨가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계획을 말할 때 그 눈이 마치 예술가의 눈 같았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월~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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