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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일억개의 별' 박성웅, 서인국 꿰뚫어봤다 "넌 악마야"

기사입력 2018.11.01 07:05 / 기사수정 2018.11.01 01:3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일억개의 별' 박성웅이 서인국의 정곡을 찔렀다. 

3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9화에서는 김무영(서인국 분)이 정미연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됐다.

이날 임유리(고민시)로부터 살인 사건에 대한 자백을 받아낸 유진국(박성웅)은 김무영에게 자백을 한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김무영은 "빨리 끝내고 싶어서 그랬다. 아저씨는 그런 날 없느냐. 생각이 너무 많아서 머리를 뚫고 나올 것 같은 그런 날. 답이 안 나온다"라는 아리송한 말을 전했다.


이에 유진국은 "임유리 자수했다. 머리 굴려봤자 소용없다. 유리가 정미연한테 금전 협박 받는 거는 알고 있었느냐. 8월 26일 일요일 밤 술 취한 정미연을 데려다줬다. 그 이후로 정미연을 만난 적은? 좋다. 사건 당일 임유리 말로는 넌 하루 종일 연락이 안 됐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유진국의 말에 김무영은 "다음날 행사가 있었다. 일 끝나고 전화를 걸었는데 안 받더라. 그래서 집에 와서 다시 걸었다. 목소리가 약을 먹은 것 같더라. 그거야 뭐 가끔 그러니까. 그런데 정미연이 추락하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자백했다. 

김무영의 자백에 유진국은 단호한 목소리로 "거짓말. 시간이 안 맞는다. 2시 34분 휴이빌로 네가 간 시간. 정미연이 떨어진 시간과 차이가 난다. 정미연이 추락한 시간에 네가 거기에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살인 혐의를 벗는데 결정적인 증거가 될 거다"라고 못 박았다.

이후 유진국은 연행되는 임유리에게 "무영이가 너한테 잘해준 거 안다. 그래서 무영이한테 불리한 진술 안 하고 싶은 거 안다. 그래도 꼭 해야 한다. 정미연이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김무영이 알려줬다든지. 뭐 그런 거"라고 이야기했다가 임유리는 김무영이 비밀번호를 알려준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유진국은 김무영이 비는 시간에 사건 현장이 잘 보이는 편의점에 이유 없이 앉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런 그는 김무영에게 "정말로 배터리가 필요했다면 5분이면 됐다. 아니면 아르바이트생한테 빌렸어도 된다. 그런데 넌 안다. 네가 왜 그랬는지"라며 "악마였다. 적어도 그 20분 동안. 여기 앉아 있던 너는. 왜 가던 길을 멈추고 지켜보기만 했느냐. 정미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라고 김무영의 정곡을 찔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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