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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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X손호준, 선과 악 뭉친 '브로맨스'

기사입력 2018.10.26 07:20 / 기사수정 2018.10.26 00: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이 손호준을 살렸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9회·20회에서는 김본(소지섭 분)이 진용태(손호준)를 살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본은 케이(조태관)이 휘두른 칼에 찔린 진용태를 발견했고, 유지섭(윤상현)이 운영하는 산부인과로 옮겼다. 진용태는 급히 수술을 받은 덕에 목숨을 건졌다.

김본은 자신을 찾은 이유를 물었고, 진용태는 "날 좀 지켜달란 뜻이야"라며 털어놨다. 김본은 "내가 원하는 걸 주면 한 번 생각해보지. 네 배후. 네가 가진 증거"라며 손을 내밀었고, 진용태는 "날 완벽히 안전한 곳으로 빼내주겠다고 약속하면 주지. 신분 세탁은 필수고"라며 제안했다.

이후 김본은 진용태를 곁에서 간호했다. 김본은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등 진용태의 수발을 들어줬다. 결국 진용태는 김본과 유지연(임세미)에게 문성수(김명수)가 살해당한 이유를 밝혔다.

유지연은 배후가 누구냐고 추궁했고, 진용태는 "목소리. 나도 목소리 밖에 몰라. 실제로 본 적도 없고. 제이인터내셔널이 코너스톤의 한국지부란 정도는 얘기해줄 수 있지. 한국지부장이 아까 그 목소리고. 중요한 건 정계, 재계, 국정원에도. 많은 곳에도 그들의 하수인이 퍼져 있어"라며 폭로했다.



특히 진용태는 "스무살 때인가. 처음으로 사기를 당했어. 10년 동안 보육원에서 안 먹고 안 쓰고 알바 열심히 해서 모아놓은 돈 사기 당하고 나니까 세상 사람들이 다 밉더라고. 그래서 나도 사기쳤어. 처음에는 좀 괴로웠는데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면서 죄책감도 사라지더라고. 변명 같겠지만 그렇게 천천히 나쁜놈이 됐지"라며 사기 범죄를 저지르게 된 과거를 고백했다.

김본은 "선은 어렵고 악은 쉬우니까. 넌 벼랑 끝에서 쉬운 길을 선택한 거야"라며 위로했고, 진용태는 "그럼 브라더는. 왜 어려운 길을 가는 건데"라며 물었다.

김본은 "어려워도 꼭 해야하는 일들이 있고 지켜져야 하는 것들이 있어. 그러니까 너도 앞으로 어떻게 살지 잘 생각해봐"라며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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