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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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실바와 비제이 펜, "한 체급 평정으론 부족하다"

기사입력 2009.08.07 13:40 / 기사수정 2009.08.07 13:4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오는 9일, '격투스포츠의 메이저리그'인 'UFC 101'에 출전하는 라이트급 챔피언 비제이 펜(30, 미국)과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34, 브라질)가 바로 그들. 이미 자신의 체급을 평정한 이들은 몇 체급 위의 파이터들과의 시합도 마다하지 않는 진정한 '격투사'들이다.

UFC 연승 기록을 갱신 중인 미들급 극강 챔피언 앤더슨 실바는 이번 대회에서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포레스트 그리핀(30, 미국)과 시합에 나서며, 강력한 도전자 케니 플로리안(33, 미국)을 상대로 2차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비제이 펜은 과거 헤비급까지 뛰었던 강자다.

이들이 체급을 상향 전환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의 체급에서 적수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 이에 몇 단계 위 체급 선수들과의 시합도 마다하지 않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앤더슨 실바는 3년 전 챔피언에 등극한 이후 무려 5차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들급에서는 더 이상 적수를 찾을 수가 없어 지난해 7월, 라이트헤비급으로 임시 전향해 제임스 어빈(30, 미국)과 맞붙었으며,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를 KO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결국, 이번에는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던 포레스트 그리핀이라는 강자와 맞붙기에 이르렀다.

한국계 챔피언인 '천재' 비제이 펜은 이보다 더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2001년 'UFC 31'에서 라이트급으로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펜은 딘 토마스, 우노 카오루, 맷 세라, 고미 타카노리 등을 연파하며 동급 최강자임을 증명해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은 펜은 에서 한 체급 높은 웰터급으로 전향, 당시 챔피언인 맷 휴즈를 꺾고 UFC웰터급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이 후 체중을 더 불려 료토 마치다와 헤비급 매치를 갖기도. 이후 다시 라이트급으로 복귀한 펜은 챔피언에 올라섰으며, 1차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했다.

또한, 지난 에서는 한 체급 위의 챔피언 조르쥬 생피에르를 상대로 웰터급 타이틀 전에 도전하기도 했다.

비제이 펜과 앤더슨 실바가 동반 출전하는 'UFC 101'은 오는 9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와코비아 센터'에서 열리며,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액션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오전 10시 30분, 독점 생중계된다. (스카이라이프 322번, 헬로TV 104번, 씨앤앰DV 113번, QOOK TV 103번)

[UFC 101 수퍼액션 방송 매치]

라이트급-비제이 펜 vs 케니 플로리안

라이트헤비급-앤더슨 실바 vs 포레스트 그리핀

웰터급-아미르 사돌라 vs 조니 헨드릭스

미들급-켄달 그로브 vs 히카르도 알메이다

라이트급-조쉬 니어 vs 커트 펠레그리노

[사진 = 앤더슨 실바 (C) 온 미디어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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