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우선 1차전만 생각하겠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5차전을 치른다. 전날 KIA와의 연장 혈투 끝에 문규현의 끝내기로 승리를 챙긴 롯데는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박세웅을 낙점했다.
KIA와 승차 없는 6위에 올라있는 롯데다. KT와의 더블헤더 역시 1차전을 잡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1차전만 생각하겠다"고 말한 조원우 감독은 "전날 투수들이 많이 등판했지만, 1차전까진 전원 대기한다"고 밝혔다. 1차전 총력전을 펼친 후 결과에 따라 2차전 라인업, 투수 운용 방안 등을 결정한다는 의미다.
어제(9일) 경기에 대한 복기도 잊지 않았다. 비록 연장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지만, 수비와 주루 등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조 감독은 "내용적으로 미스가 많았던 경기였다. 선수들도 부담을 가졌을 것"이라며 "투타 모두 제 역할을 해내려 하고 있으니 미스를 줄인다면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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