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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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토크노마드' 러블리 한예리와 보낸 최고의 하루

기사입력 2018.10.05 21:5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한예리와 즐거운 북촌 나들이를 했다. 
 
故이영훈 작곡가의 이야기를 나눴다. 어느덧 떠난지 10주기를 맞이한 그는 '광화문연가', '날 아직 모르잖아요', '옛사랑'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했다. 이문세는 故이영훈 작곡가를 자신에게 '나무'라고 표현하기도 했었다는 이야기 등을 털어놨다. 

덕수궁 돌담길과 덕수궁을 지나 서촌 한옥으로 향했다. 서촌 한옥에서 이들은 한예리의 영화 '최악의 하루'와 '건축학개론'의 수지와 이제훈 등을 떠올렸다. 이들은 '건축학개론'의 배경이 된 서촌 한옥 스튜디오를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향한 남산에서는 MBC 김민식PD기 객원노마드로 등장했다. '내조의 여왕', '이별이 떠났다' 등을 연출한 것은 물론 책을 쓰고 강연도 다니는 멀티테이너였다. 김민식PD는 "이런 배우가 다 있구나 했다"며 한예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산에서 한예리는 "많은 대사를 움직이면서 하면 리듬이 생긴다. 실생활처럼 빠르게 대화를 진행하면 되는거라서 편한 것도 있다"며 '최악의 하루'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김PD는 "한예리가 돋보이는 연기를 보여주는 이유가 무용을 배워서 신체 부위 하나하나를 쓰기 때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동진은 "멜로 중에는 강북 멜로라는 장르가 있다고 생각한다. 배창호 감독의 '러브스토리', '건축학개론' 그리고 서촌과 남산을 잘 나오는 '최악의 하루'라고 생각한다. 강북하면 생각나는 정서가 담긴 것 같다"고 밝혔다.

김민식PD는 2012년 MBC 노조 파업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검찰에서 내게 구속해서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자신의 '최악의 하루'를 공개했다.

그는 "그때 법정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어서 수많은 장소 헌팅을 다녀봤는데 유치장은 절대 못들어간다고 하더라"며 "세상에 어느 드라마 PD가 법정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유치장에 직접 들어가보겠냐고 했다. 언젠가는 이것또한 웃으면서 할 수 있겠지 했다"고 긍정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각자 남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다음 행선지로는 배우 류현경과 함께한 일본행이 예고돼 기대를 더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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