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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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신 데뷔 첫 만루포' KIA, SK 꺾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8.10.04 22:03 / 기사수정 2018.10.04 22:09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잡고 2연패를 끊었다.

KIA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시즌 전적 67승69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76승1무61패가 된 SK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SK 선발 김광현이 2이닝 5실점으로 먼저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KIA 선발 한승혁도 2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팻딘, 임기영, 김윤동, 임기준, 이민우, 윤석민까지 6명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유재신이 데뷔 첫 홈런을 역전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나지완과 김주찬도 홈런을 터뜨렸고, 최형우도 솔로포로 역대 3호 5년 연속 100타점을 완성했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후 로맥이 좌전안타, 이재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1·2루 상황에서 최정의 적시타로 로맥이 홈을 밟아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IA가 2회말 유재신의 만루 홈런으로 단숨에 4-1 역전에 성공했다. 이 홈런은 데뷔 13년 차 유재신의 통산 첫 홈런이기도 했다. 이후 KIA는 나지완의 솔로 홈런으로 5-1을 만들었다.

SK는 2회말 김강민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KIA도 3회초 김주찬의 솔로포로 맞불을 놓으면서 점수는 6-2이 됐다. 3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날린 SK는 4회에도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는 데 그쳤다. 점수는 3-6. KIA는 7회 서진용 상대 최형우의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나 7-3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SK는 8회말 다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이재원과 최정이 각각 임기준, 이민우에게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정규이닝이 마무리 될 때까지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KIA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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