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9.19 19:41 / 기사수정 2018.09.19 19:41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조용필이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배철수의 음악캠프' 생방송에 출연했다.
19일 방송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개국 기념 특집으로 '조용필, 그 위대한 여정'으로 꾸며졌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뿐 아니라 이날 진행된 MBC FM4U 라디오에서는 조용필 특집으로 꾸며져 그의 음악인생을 돌아왔다.
생방송에 출연한 조용필은 "오랜만에 나온다. 쑥스럽다"라며 "데뷔 50주년인데 사실 덤덤하다. 이것보다 신곡이 더 간절하다. 50주년도 크게 할 생각이 없었는데 주위에서 챙겨야 한다고 해서 콘서트를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배철수는 "음악전문가 100명에게 투표했는데 조용필의 수많은 히트곡 중 1위로 '단발머리'가 뽑혔다"라며 "조용필이 가장 좋아하는 곡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조용필은 "꼽기 어렵다"라면서 '꿈'을 선택했다. 그는 "콘서트를 하다보면 다들 듣고 싶어하는 곡이 다르다. 그런데 다할 수 없으니 항의를 받기도 한다"라고 레전드다운 면모를 보였다.
조용필에 대해 배철수는 살아있는 전설, 유희열은 국보같은 존재, 손현수는 만인의 치유사라고 정의했다. 조용필 본인은 "그런 말을 들으면 쑥스럽고 민망하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날 조용필은 오랜만의 생방송에 인기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이에 대해 배철수는 "조용필을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조용필은 "새로운 팬은 언제다 환영이다. 젊은 세대들은 모를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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