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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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결혼 전 동거 권유"...'둥지탈출3' 박종진 교육 철학

기사입력 2018.09.19 07:20 / 기사수정 2018.09.19 00:0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종진이 아이들의 인생을 존중하는 교육법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는 박종진 가족이 다시 한번 출연했다. 박종진은 일상을 공개하기에 앞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종진은 "딱딱한 시사 진행자인 줄로만 알았는데 전혀 다른 이미지로 보인다더라. 원래가 이런 이미지였는데 그러지 않았나 보더라"고 했다.

박종진은 이른 아침 딸들을 직접 깨우며 뽀뽀를 하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또 박종진 가족은 대식가답게 아침부터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박종진은 직접 고기를 구워주며 아이들을 든든히 먹였다.

박종진의 애정은 계속됐다. 박종진은 해외 출장을 다녀온 뒤 산 시계를 네 남매에게 선물했다. 또 볼펜을 선물하는 등 아이들을 알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딸들도 아버지에게 애정을 받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민은 학교에서 받은 학업 우수상 상장을 보여주며 칭찬을 바랐다.

박종진은 자녀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박종진은 "아이들에게 결혼하기 전 배우자랑 동거도 하라고 했다. 6개월 전부터"라며 "그 후에 판단해도 된다고 했다. 요즘 결혼하고 6개월 이전에 헤어지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 그래서 결혼 전에 경험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박종진은 "민이는 중학교에 가기 싫다고 해서 보내지 않았다. 그래서 중학교를 안 나왔다. 초등학생 때 남들과 똑같이 다니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박종진은 이어 "그래서 검정고시를 쳤다. 철학이 분명했다. '네 인생은 네 거'라고 했다"면서 "나중에 민이가 중학교에 안 가니까 진학한 친구들을 보며 후회하더라"고 덧붙였다. 현재 박민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박종진의 고등학생 두 딸 박진, 박민은 하교 후 집으로 곧장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두 딸은 박종진에게 뽀뽀를 하며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딸들의 뽀뽀 세례에 박종진은 "뽀뽀 좀 그만하라"고 말하기도. 이에 박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다른 집들 보면 아빠는 하고 싶은데 딸이 (뽀뽀를) 싫어한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집은 아빠가 싫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종진은 딸 박진, 박민에게 종이 신문을 권유했다. 박종진은 "신문에 모든 지식이 담겨져 있다. 신문을 읽는 사람이 논술뿐만 아니라 성적도 높다"며 "요즘처럼 대학가기 쉬울 때가 어디 있냐"고 말했다. 두 딸은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박민은 "이거 꼭 방송에 내보내달라. 모든 입시생들이 일어설 수 있게"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박종진은 "대학 가려면 학교생활만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니냐. 대학의 숫자는 늘고 있다"고 했다.

박종진은 자신의 영상을 모두 본 뒤 "말이 앞뒤가 안 맞는 것 같다"고 반성하기도 했다. 박종진은 딸들에게 계속해서 밥 먹고 싶은 대로 먹고, 네 인생은 네 것이라고 말하는 등 방목형 교육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민에게는 "살을 빼라"고 말을 했던 것. 박종진은 이를 언급하며 반성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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