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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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무서워졌다"…'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 박시후 곁 떠난다

기사입력 2018.09.18 07:10 / 기사수정 2018.09.18 01:0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가 박시후의 곁을 떠나겠다고 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22회에서는 엄마(정재은)에게 첫 고료를 준 오을순(송지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중(이기광)은 오을순에게 유필립(박시후)과 만난 8년마다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오을순이 별일 없었다고 하자 이성중은 "그게 뭐든 이번 주기에도 반복될 거다. 흐름을 바꾸지 않는다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중은 우리도 8년마다 만나는 거 아냐. 근데 난 누나가 뒤돌아보는 게 싫었다. 자꾸 아픈 상처만 만드는 과거에서 누나를 꺼내고 싶었다. 앞으로만 나아가게 해주고 싶었다. 과거에 묶이지 마요"라고 말했지만, 오을순은 "나도 저 사람을 과거에서 꺼내주고 싶어"라며 유필립을 생각했다.

그런 가운데 김라연(황선희)이 유필립 앞에 등장, "나 돌아왔어"라고 말했다. 유필립은 "기분이 왜 이러지"라며 이상한 기운을 느꼈고, 유필립의 옆에 앉은 김라연은 "내가 너무 늦었지"라며 유필립의 얼굴을 쓰다듬으려 했다. 유필립은 미소를 보였지만, 오을순을 향한 미소였다. 이를 안 김라연은 분노, 오을순에게 위협을 가했다.

김라연이 보이는 이성중이 오을순을 보호했고, 놀란 유필립이 달려왔다. 유필립은 이성중에게 "무슨 일이냐. 또 누굴 본 거냐"라고 물었고, 이성중은 "경광호텔 CCTV에서 본 여자가 김라연 씨죠. 도대체 8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당신 엄마도, 김라연 씨도 8년 전 화재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들었다. 근데 그 두 명이 오 작가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을순을 향한 유필립의 마음을 느낀 신윤아(함은정) 역시 오을순을 벼르고 있었다. 신윤아는 유필립에게 사과했지만, 유필립은 "나는 너의 그 하나가 아니야"라고 말했기 때문. 오을순이 유필립의 액받이란 걸 들은 신윤아는 오을순에게 이를 폭로했다.

이에 오을순은 김옥희(장영남)와 유필립이 같이 찍은 사진, 김옥희와 자신의 첫 만남 등을 떠올리며 충격을 받았다. 8년 주기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보라던 이성중의 말도. 16년 전 오을순이 유도를 포기한 이유도 유필립을 구하려다 다쳤기 때문이었다.

결국 오을순은 유필립에게 "무서워지면 도망가라고 했죠. 나 무서워졌다"라며 도망가겠다고 밝혔다. 유필립이 오을순을 다시 붙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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