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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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라미란부터 박성훈까지, 캐릭터 싱크로율 100% 열연

기사입력 2018.09.04 09:33 / 기사수정 2018.09.04 09: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상류사회'(감독 변혁)가 극의 재미와 긴장을 한껏 끌어올린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먼저 윤제문은 돈과 예술을 탐닉하는 재벌 한용석을 맡아 안하무인은 기본, 잔인하고 폭력적인 재벌의 이면을 보여준다.

특히 윤제문은 추악한 욕망마저도 예술로 포장하는 인물을 완벽히 그려내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어 라미란은 우아하고 교만한 미술관 관장 '이화란'을 맡아 품위 있는 모습 뒤에 감춰진 상류층의 이면을 가감 없이 드러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신지호 역의 이진욱은 옛 애인이자 미술관 부관장이 된 오수연(수애)의 비즈니스 제안에 흔들리며 갈등하는 인물의 모습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내 존재감을 발산한다.

또 비열한 사업가 백광현 역의 김강우는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박해일)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쟁취하려는 인물의 모습을 날 선 눈빛과 함께 표현,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더 킹', '당신은 너무합니다'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규선은 '장태준'의 제자이자 민국당 비서관 박은지를 맡아 장태준을 향한 순수한 욕망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치외법권', '마담 뺑덕' 등에 출연한 한주영은 재벌가 출신의 미술관 홍보실장 민현아를 맡아 오수연과의 미묘한 라이벌 관계부터 겁 없이 사는 재벌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또 '1987', '프리즌', '덕혜옹주'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활약해온 김승훈은 이화란의 개인 변호사 박 변호사를 맡아 의외의 순간에 웃음을 선사하며 블랙코미디 요소를 극대화한다.

뿐만 아니라 '곤지암', '흑기사'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활약 중인 박성훈은 미래그룹 회장의 외아들 제이슨을 맡아 철없는 재벌 2세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며 재미를 더한다.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연기파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로 호평 받고 있는 '상류사회'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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