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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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노라조, 가요계 유일무이한 '병맛' 록커들

기사입력 2018.08.24 16:01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듀오 노라조가 독보적인 '병맛' 콘셉트로 제2의 전성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노라조는 지난 21일 신곡 '사이다'(CIDER)를 발표하며 무려 3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공백기동안 멤버의 변화가 있었다. 조빈과 함께 노라조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혁이 탈퇴하고 새 멤버 원흠이 합류하게 된 것.

조빈은 지난 21일 개최된 신곡 발매 쇼케이스에서 이혁의 탈퇴에 대해 "노라조 결성 당시 이혁을 녹색지대로 꼬셨다. 그런 미안함이 있었다"며 "10년이 넘게 노라조를 하면서 지친 모습도 보이지 않고 내 의견을 100% 만족시켜주는 무대 활동을 해줬다"며 이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최근에도 이혁이 노라조의 공연 응원을 왔었다며 "걱정하는 불화가 있어서 나간 것은 전혀 아니다. 좌우에 똑같은 애를 놔두고 노라조 세명이 가는 것도 재밌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불화설을 해명했다.


원흠은 노라조 새 앨범의 프로모션 때부터 이혁과 닮은 외모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원흠 역시 쇼케이스에서 "사실 나도 며칠 전에 이혁을 만났는데 정말 많이 닮았더라. 내가 봐도 거울 보는 것 같았다. 이혁도 나를 보고 그렇게 생각하더라"고 말했다.

새 멤버 원흠과 함께한 노라조는 '초심'으로 돌아왔다. '슈퍼맨', '카레', '고등어' 등 노라조의 최고 히트곡들은 '병맛' 코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곡 '사이다'는 그런 초심을 일깨워주는 초강력 '병맛'이다. 조빈은 쇼케이스에서 사이다를 머리에 얹고 사이다의 상징인 초록색 헤어스프레이를 뿌리는가 하면 SBS 파워FM '컬투쇼' 출연 당시에는 사이다 캔을 헤어롤로 만들어 독창적인 매력을 자랑했다.

'사이다' 뮤직비디오에서의 노라조 역시 '병맛' 느낌이 세다. 목욕탕을 배경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에서 원흠은 탕 안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기타 연주를 하는가 하면 보조출연자, 조빈과 함께 목욕탕 싱크로나이즈드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노라조의 '초심' 귀환은 팬들과 대중 역시 기다려왔던 터. 유일무이한 '병맛' 콘셉트로 활약하는 노라조의 활동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보이는라디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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