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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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지막까지 감사"…윤두준, 하이라이트 리더 내려놓고 오늘(24일) 입대

기사입력 2018.08.24 09:17 / 기사수정 2018.08.24 11:5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마지막까지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입대 전날까지 촬영을 진행하고 떠난다. 태풍을 뚫고 군복무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다.

윤두준은 24일 오후 입소,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후 자대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한다.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입대 장소 및 구체적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

윤두준의 입대는 갑작스러웠다. 지난 20일 발표된 경기 남부청 제 361차 의무경찰 선발 시험 중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21일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되는 최종 합격자 발표에서는 탈락한 것. 결국 윤두준은 병무청의 통보에 따라 24일 '급'입대하게 됐다. 

이에 따라 그가 주연으로 출연 중이던 tvN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는 조기 종영을 맞았다. '식샤3' 측은 "윤두준 씨가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오는 24일(금)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저희 제작진은 16회로 예정되었던 방송을 14회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윤두준은 입대 전날인 23일 늦은 밤까지 수정된 대본에 따라 남은 분량 촬영에 매진했다. 팬들은 촬영 현장에 푸드 트럭을 보내며 아쉬움을 달랬고, 윤두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지막까지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촬영마쳤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또 윤두준은 입대 전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하루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합니다. 가장 속상하고 마음에 걸리는건 여러분들한테 제대로 된 인사도 못드리고 떠나는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라고 고백했다.

윤두준은 입대 전날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함께 했다. 스케줄 차 참석하지 못한 손동운은 셀카로 대신했다. 이 가운데 머리를 짧게 자른 윤두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고맙다, 친구들아. 마음 받아간다!"라며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기광 역시 "내 친구 두준이 고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 리더로서 그 동안 고생 많았다. 이제 조금은 내려놓고 군인으로서 군생활 잘하고 잘먹고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란다. 건강히 다치지만 않고 얼른 다시 만나서 즐겁게 다시 시작하자. 사랑한다 윤두준"이라는 글을 올려 감동을 줬다. 

윤두준에 이어 남아있는 하이라이트 멤버들 역시 순차 입대할 계획이다. 양요섭의 경우 의무경찰 시험에 합격, 입영일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 역시 하이라이트 완전체의 공백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입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두준의 전역 예상일은 오는 2020년 5월23일이다. 약 2년간 하이라이트 완전체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윤두준은 "이제 저의 인생 챕터3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하며 기쁘게 떠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윤두준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어라운드어스 홈페이지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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