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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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윤두준, 急입대 잔혹사…해외 출국 불가→'식샤3' 조기종영

기사입력 2018.08.23 08:49 / 기사수정 2018.08.23 08:4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입대를 앞두고 봉변을 당했다. 남자라면 누구나 다해야 하는 군복무라지만, 활동에 제약이 걸려 울며 겨자먹기로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됐다. 

우선 윤두준은 지난 6월 베트남, 태국 행사에 불참했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2018년 5월 29일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하이라이트의 멤버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잡음이 있었다. 병무청 자원관리과는 "현재 29세인 윤두준은 단기 국외여행허가 대상 자체가 되지 않아 금번 국외여행허가 규정 개정으로 인해 출국이 어렵게 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다.

결국 어라운드어스 측은 "윤두준은 이전에 무릎 부상으로 인한 질병 등의 기타 사유로 군입대를 연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병역법상 군입대 연기 대상자의 해외 출/입국 심사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최근 해외 출/입국이 어려워졌다"고 다시 입장을 전했다. 

이후 하이라이트는 윤두준을 제외한 4명만 해외 일정을 소화했고, 윤두준은 국내에 남아 예정돼 있던 개인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처럼 병무청과 병역법 개정을 두고 한차례 실랑이를 겪었던 윤두준은 입대 과정에서도 곤욕을 치러야 했다.

윤두준은 최근 의무경찰 시험에 지원했지만, 지난 21일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무작위 추첨에서 탈락한 것이다. 

이후 24일 현역 입대가 확정됐고, 촬영 중이던 tvN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에도 비상이 걸렸다. 결국 드라마는 조기종영을 결정했다.

윤두준은 손편지를 통해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습니다. 하루 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 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로는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저의 인생 3분의 1을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영광이었습니다. 이제 저의 인생 챕터 3를 시작하려고 합니다"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윤두준을 시작으로 하이라이트는 입대를 차근 차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양요섭은 윤두준과 달리 의경 시험에 합격해 입대 날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1989년생인 윤두준과 동갑인 용준형 역시 군입대를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며 '빠른 90'인 양요섭과 동갑인 이기광 역시 마찬가지다. 1991년 생인 손동운은 다른 멤버들보다는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2년 뒤 완전체 합류를 위해서 빠른 입대 일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윤두준은 24일 입대 후 오는 2020년 5월23일 전역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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