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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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잼 황현민, 갑질 논란 사과 →수입차 업체 명예훼손 고소

기사입력 2018.08.03 17:47 / 기사수정 2018.08.03 17:4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잼 출신 황현민이 수입차 갑질 논란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고백했다. 이후 오해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하고, 명예훼손으로 고소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MBN '뉴스8'은 1990년대 인기가수 A씨가 2년 전 구입한 수입차에서 3번의 결함이 생기자 행패에 가까운 항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뉴스8'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A씨는 매장 내 태블릿 PC를 내동댕이 치거나 입간판을 발로 차 훼손시키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MBN 측은 이를 '갑질'이라 표현했다.

이 논란 속 주인공 A씨는 황현민이었다. 앞서 R.ef 이성욱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황현민은 3일 직접 입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황현민은 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가 6개월 사이 3번 멈춰섰지만 업체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서비스 센터의 안일한 대처에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황현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과도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며 사건의 진상에 대해 설명했다. 

또 "차가 엔진을 바꾸고 같은 증상으로 두번 더 6개월 동안 총 세번을 섰는데 한번은 길가, 한번은 국도를 달리다가, 마지막은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췄습니다. 가까스로 사고를 면하고 갓길에서 한시간을 더 공포에 떨다가 랜드로버의 특급서비스를 받았습니다"라며 당시 현장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황현민은 렉카차가 동의없이 자신의 차량을 공중에 띄워 휴게소까지 강제로 이동시켰다고 강조했다. 

황현민은 변호사를 선임했다. 해당 수입차 업체와 딜러사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다. 연예인의 갑질 논란이 수입차 업체와의 싸움으로 번진 것이다. 

이에 대해 수입차 업체 측이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수입차 업체의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황현민 페이스북, MBN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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