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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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캐런시시 "K팝스타 되고 싶었다, SM에 오디션 자료 보내기도"

기사입력 2018.07.31 10:24 / 기사수정 2018.07.31 10:2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중화권 싱어송라이터 기대주 Karencici(캐런시시)가 한국 데뷔를 알렸다. 27일 첫 EP 'Blow-Up'이 발표되면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캐런시시는 1998년생으로, 어린 나이지만 이미 100여곡이 넘는 창작곡을 만들어낼 정도로 풍부한 이력을 지녔다.

캐런시시가 갖고 있는 매력은 독특하다. '라이더 재킷을 즐겨입고 치마 입기를 좋아하지 않는 그녀, 기타 연주를 즐기고, 네일샵 같은 곳과는 거리감이 있는 그녀야말로 시크하고 독립적인 여성'이라고 소개된다. 

다양한 이유로 대중음악계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은 캐런시시는 한국에서 래퍼 주노플로와 호흡을 맞추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Q. "치마를 좋아하지 않고 네일샵과 거리감이 있다"고 소개돼 있는데, 그렇다면 원래 성격도 보이시하고 털털한 편인지?  또 그런 성격이 음악에도 표현돼 있는지?

A. 약간 그런편이에요.  공연이나 스케줄이 없으면 마음가는대로 편하게 입죠. 슬리퍼에 트레이닝복 같은 종류를 즐겨입어요. 성격이 음악에도 영향을 끼쳐요. 곡을 쓰고나면 좀 강한 이미지가 나오기도 하고, 남자 가수가 부르면 더 좋을듯한 음악이 나오기도하죠.

Q.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가수인데, 대만에서의 본인의 인지도나 인기를 설명해준다면?

A. 아직 정식 데뷔 전이기 때문에 제가 부른 저만의 작품이 아직 소개가 안되어있어요. 항상 "올해 20살(1998년생)된 LA에서 온 싱어송라이터 캐런시시입니다"라고 소개를 먼저 드리죠. 16살때부터 낯선도시에 가서 뮤지션으로의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모든 관심을 음악에 두고있고 편곡도 어떻게하면 더 트렌디하게 할 수 있을까, 음악적인 고민으로 시간을 다 보내고있으니 좋은 결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대만 슈퍼아이돌 시즌9' 출신인데,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나.

A. 그때가 14살이었는데 사실 중요한 계기였죠. 제가 그 프로그램에 참가했기 때문에 그때 심사위원이셨던 왕즈핑(王治平) 선생님 덕분에 지금의 대만소속사인 HIM International Music과 계약하게 되었어요. 

Q. 뮤지션으로서의 내 장점

A. 제가 만드는 음악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편이에요. 음악을 구상할 때 시장성이 있는 음악을 해야겠다는 압박감 없이 좋은 음악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에 협업한 주노플로를 원래 알고 있었나? 이번에 함께 작업한 후기와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는?

A. '쇼미더머니'를 너무 열심히 보다가 처음 주노플로 씨가 나올 때부터 지켜봤어요. 재능이 너무 많은 아티스트여서 같이 음악 작업을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이번 함께한 'GO ON'이라는 곡은 주노플로 씨에게 100점을 드리고 싶어요. 아무래도 제가 쓴 곡이니까 애착이 많은데, 곡을 빛내준 주노플로 씨에게 감사드려요.

Q. 한국 가요계에도 원래 관심이 있었는지,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A. 어렸을때부터 K-POP을 즐겨들었어요.  K-POP 스타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었고요. SM이나 YG같은 유명한 회사에 오디션 자료도 보냈었는데 별 답변은 못받았어요. 하하.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만나뵐 수 있게 돼서 너무 꿈 같고 열심히 해야 겠다는 의지가 더 강해졌어요. 한국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싶어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주노플로 씨와도 함께 'Go On'을 라이브로 부를 수 있었으면 합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캐런 시시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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