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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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쎄시봉 윤형주, 회삿돈 11억원 횡령 혐의로 기소…"결백 밝힐 것"

기사입력 2018.07.31 08:00 / 기사수정 2018.07.31 08:08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쎄시봉 윤형주가 회삿돈 1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30일 KBS 1TV '뉴스9'은 윤형주가 회삿돈 11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로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경기도 안성시에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시행사를 인수해 투자금을 모은 뒤 법인 자금 11억 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으로 윤형주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수사 결과, 윤형주는 해당 돈으로 빌라를 사고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윤형주가 30억여 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개인통장으로 인출한 정확도 파악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윤형주는 'KBS 뉴스' 측에 회사에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밝혔으며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공인으로 50년동안 모범적으로 살아왔다. 명예를 걸고 결백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물류단지 사업이 10년동안 진척되지 않은 것은 물론 횡령 혐의가 포착돼 시행사들에 의해 고소를 당하게 된 윤형주가 검찰 조사에서는 적극적으로 소명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윤형주는 1947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의예과와 경희대 의학과를 중퇴한 가수로 유명하다. 1960~70년대 송창식, 조영남, 이장희, 김세환과 함께 포크송 그룹 쎄시봉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CM송의 대가'로도 알려져 있는데 대표작으로는 '손이 가요, 손이가', '껌이라면 역시' 등 전국민에게 알려진 작품들을 작곡한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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