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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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예선] 네덜란드, 월드컵 본선 진출…브라질, 남미 1위 탈환

기사입력 2009.06.08 06:35 / 기사수정 2009.06.08 06:35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남아공월드컵 예선전이 대륙별로 진행된 가운데,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유럽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팀으로 기록됐다. 또, 남미 예선에서는 브라질이 우루과이를 대파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네덜란드는 7일 새벽(한국시각), 아이슬란드와의 예선 9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8분에 터진 데 용의 결승골과 전반 19분에 터진 판 봄멀의 쐐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고 예선 6전 전승을 달렸다. 2위 스코틀랜드(승점 7점)와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여 놓은 네덜란드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잉글랜드 역시 6전 전승으로 6조 선두를 유지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잉글랜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가레스 배리, 에밀 해스키, 웨인 루니, 프랑크 람파드의 연속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또, 1조 3위로 처져 탈락 위기에 놓여 있던 포르투갈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브루누 알베스의 결승골로 알바니아에 2-1로 진땀승을 거두고 겨우 체면 치레를 했다.

그밖에 3조에서는 슬로바키아가 약체 산마리노에 7-0 대승을 거두고 승점 15점을 거두며 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조 1위를 달렸고, '북유럽 라이벌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1조 덴마크와 스웨덴의 경기에서는 덴마크가 1-0 신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유지했다. 크로아티아는 솁첸코의 우크라이나와 2-2무승부를 거둬 6조 2위를 유지했고, 세르비아는 오스트리아에 1-0으로 이겨 7조 1위를 지켰다.

남미 예선에서는 브라질이 카카의 맹활약 속에 우루과이에 4-0 대승을 거두며, 승점 24점으로 예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브라질은 다니엘 알베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안, 루이스 파비아노, 카카의 연속골로 우루과이 골문을 초토화하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 원정 1-6 참패의 아픔을 딛고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6승 4무 3패, 승점 22점으로 3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1위를 달리던 파라과이는 칠레에 0-2로 패해 브라질에 골득실에서 밀리며 2위로 내려앉았다.

북중미 카리브해 예선에서는 코스타리카가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1위를 달렸으며, 미국도 온두라스에 2-1 승리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감독 경질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던 멕시코는 엘살바도르에 1-2로 패해 1승 3패를 기록하며 5위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팀당 2차전이 열린 아프리카 예선에서는 강팀들 대부분 순항을 이어갔다. 코트디부아르는 기니에 2-1 승리를 거둬 E조 1위를 달렸고, 튀니지 역시 모잠비크에 2-0으로 이겨 B조 1위를 지켰다. 가나도 말리에 2-0 승리로 D조 1위에 자리했다. 반면, 첫 경기에서 토고에 패했던 카메룬은 모로코와 0-0으로 비겨 A조 최하위로 처지고 말았다. 이 조에서는 가봉이 토고에 3-0으로 완승을 하고 2승으로 깜짝 1위에 올랐다.

[사진=브라질의 승리를 알리는 FIFA 홈페이지(C) FIFA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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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 우루과이에 4-0 대승, 남미 예선 선두 도약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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