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7.23 13:35 / 기사수정 2018.07.23 14:0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개그콘서트'의 레전드 갈갈이패밀리가 홍대에서 영광의 무대를 재현한다.
23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코미디위크 인 홍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오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코미디위크 인 홍대'는 2년만에 돌아온 공개코미디 페스티벌로 박수홍, 남희석, 유세윤, 윤형빈 등 한 시대를 강타했던 레전드 개그맨들이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박준형과 정종철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갈옥떡쇼'라는 이름 아래 갈갈이, 옥동자 시절은 물론 사투리개그의 달인 김시덕까지 함께해 레전드 무대를 다시 꾸밀 예정이다.
박준형은 "2002년 원년멤버들이 함께한다. 갈갈이패밀리 뿐 아니라 우비소녀, 마빡이, 생활사투리, 우격다짐 등이 모두 준비돼 있다"라고 자신했다.

정종철 역시 "나도 무대가 그리웠다. 대신 마음이 맡는 사람들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을 앞두고 설렘에 잠도 못잤다"라며 "2002년에 코미디에 대한 애정으로 뭉쳤던 이들이 다시 함께하게 됐고, 멤버들이 모여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갈갈이패밀리가 언급한 2002년은 '개그콘서트'의 리즈시절이기도 하다. 그러나 점점 공개코미디가 힘을 잃어가며 정체기에 빠졌고, 레전드를 이끌었던 멤버들이 다시 뭉쳐 심기일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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