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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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여자친구 "연애금지조항 없지만, 연애 생각 없어요"

기사입력 2018.07.19 08:00 / 기사수정 2018.07.19 00:5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걸그룹 여자친구가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19일 오후 6시,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Sunny Summer)'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여름여름해'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여자친구의 '써니 서머'는 여름과 최고의 시너지를 이루며 '서머퀸'으로 자리매김한 여자친구의 상큼한 보이스 컬러로 꽉 채워진 앨범이다.

타이틀곡 '여름여름해'는 여자친구의 발랄한 귀여움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듣기만 해도 시원한 바닷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히트프로듀서 이단옆차기와 여자친구가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곡으로, 두 여름 강자의 만남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5년 '오늘부터 우리는', 2016년 '너 그리고 나', 2017년 '귀를 기울이면'까지 데뷔 이후 매해 여름 서머송을 탄생시킨 여자친구는 컴백 전, 기자들과 만나 컴백 소감을 털어놓는가 하면 지난 4년 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Q. 데뷔 4년차가 됐는데, 컴백할 때마다 부담감은 없나.

유주 - "활동을 준비할 때마다 데뷔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많은 인터뷰에서 보여드릴 게 많다고 말했는데 이번에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부담감도 있지만, '즐기자. 더 보여드릴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Q. 순위에 대한 압박감도 있을 것 같다.

엄지 - "우리가 컴백할 때마다 순위 질문을 많이 받는 것 같은데 시험이나 면접도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걸 준비하는 과정이나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 않나. 그렇게 봤을 때 우리는 후자다. 준비하는 과정이나 여자친구가 만들어내는 음악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런데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그만큼 나오면 좋으니까 연연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열심히 준비한만큼 많은 사랑을 주시면 열심히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

Q. 4년동안 바쁘게 달려왔다. 쉬고 싶지 않은가.

엄지 - "우리가 아직까지 정말 보여드리고 싶은게 많고 활동하면서 많은 분들과 쌓는 추억 하나하나가 소중해서 지친다는 생각이 많이 안 드는 것 같다. 스케줄이 없는 시간에는 충전할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걱정을 안하셔도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소원 - "연습할 때는 고민도 많고, 컴백할 때 티저가 먼저 뜨는데 우리도 뭐가 나오는지 몰라서 팬들과 같이 기다리고 확인한다. 여러 반응을 보면 그때가 제일 재미있다. 지친다기보다 매번 컴백하는 것이 새롭고 재미있는 것 같다."

Q. 충전할 때는 어떻게 하나.

엄지 - "영화를 보거나 스케줄이 없을 때는 야식을 시켜 먹고 쇼핑도 간다. 소소한데 그렇게 충전한다. 누구보다 멤버들과 있으면서 으쌰으쌰 힘을 얻는 것 같다."

Q. 데뷔 초와 회사에서 달라진 점은 없나. 예를 들면, '연애금지조항'이 없어졌다던지.

소원 - "처음부터 연애금지조항이 없었는데 연애는 생각을 안하고 있다. 많이 달라진 부분은 휴대전화다. 2년 반 만에 받았다. 예전에 부산에 갈 때 우리가 차 안에서 뭘 했나 생각해봤는데 지금은 휴대전화로 음악을 들을 수 있지 않나. 음악만으로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또 가장 큰 것은 매니저 없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엄지 - "회사에서 예전보다 콘텐츠 공유를 많이 해주셔서 그거에 대한 피드백도 많았고, 공유 받는 것도 많다. 보는 눈이 넒어지다 보니 피드백이 많아지고 의견을 많이 말할 수 있다."

Q. 최근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소감.

신비 - "우리가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하고 나서 느낀점이 많았다. 이런 점을 보완해야겠다 등 느낀 점이 많았고,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아졌다. 팬들과 우리만의 시간인데 뜻깊고 더 돈독해졌던 시간이었다. 앵콜콘서트를 하는데 더 다양한 무대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하고 있으니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Q. 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엄지 - "가장 목표로 두는 것은 여자친구의 음악 색깔을 하나 더 만들고, 많은 분들이 여자친구라는 그룹에 대해 더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원 - "우리가 바라던 신인상과 본상 등 큰 상을 주셔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어떤 상이라기보다 꾸준히 시상식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쏘스뮤직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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