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1.19 16:33 / 기사수정 2018.01.19 16:3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본격 시니어벤져스의 욜로라이프를 담은 '비밥바룰라'가 베일을 벗었다.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밥바룰라'(감독 이성재)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재 감독, 배우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최선자, 김인권이 참석했다.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휴먼 코미디.
특히 누군가의 아버지가 아니라 부모님 세대가 주인공이 된 시니어 영화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공개된 '비밥바룰라'는 유쾌하고 뭉클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다. 유쾌함이 몰아칠 쯤 감동이 공존하고, 눈물이 날 때면 웃음 한 방울로 균형을 유지했다. 그 과정에서 왜 '시니어벤져스'들이 '욜로 라이프'를 꿈꾸게 됐는지, 꿈꿀 수 밖에 없었는지가 설득력있게 그려졌다.
'비밥바룰라'에서는 박인환을 주축으로 오랜 친구 신구, 임현식, 윤덕용이 한 집에 살며 각자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함께 한다. 첫사랑도 찾고, 잃었던 가족도 만나고, 영정사진도 찍으며 소중한 하루 하루를 보낸다.
이성재 감독은 "노년의 삶을 기획하게 된 이유는 제작사 대표님께서 노인의 삶을 경쾌하게 그리길 바라셨고 제안을 해주셨다. 노인 분들이 함께 집을 하나로 공유해서 사는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 싶어서 흔쾌히 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배우들의 캐스팅은 박인환, 신구 선생님이 먼저 합류하셨고 재미를 찾아주실 임현식 선생님, 기획 단계부터 염두했던 윤덕용 선생님과 함께하게 됐다. 그런데 내 나이에서 팔순 어른들의 감정 담는게 쉽지 않아서 선생님들 실제모습이 담겨있다. 그래서 더 자연스러웠던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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