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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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폭우 속 '내부 촬영 불가' 방침에 레드카펫 전면 보이콧

기사입력 2017.11.25 18:52 / 기사수정 2017.11.25 19: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38회 청룡영화상 취재진이 시상식 레드카펫 보이콧을 선언했다.

25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제38회 청룡영화상이 진행을 준비 중이었다.

이날 오후 8시 45분부터 SBS를 통해 중계되는 본 시상식에 앞서 오후 7시 30분부터 약 40분 간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 30분부터 현장에 자리한 사진·영상 기자들을 대상으로 자리 현장 추첨이 계획돼 있었다.

취재진은 이날 쏟아진 폭우와 천둥번개로 안전, 장비 침수 방지 등을 위해 외부에 설치된 레드카펫 포토월을 실내로 옮길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주최측에서는 "외부 촬영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결국 현장에 있던 대부분의 취재진들을 촬영 보이콧을 선언하고 자리를 떠났다.

그 어느 시상식보다도 화려함을 자랑하는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이지만, 결국 올해 현장 사진과 영상은 시상식 생중계를 담당하고 있는 SBS, 스포츠조선 등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청룡영화상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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