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1.04 22:07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서효림이 박진우의 딸이라는 김하나를 받아들일까.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17회에서는 극적으로 화해한 이소원(박진우), 하연주(서효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소원은 양춘옥(김수미)에게 하연주도, 오한결(김하나)도 포기할 수 없다며 분가하겠다고 밝혔다. 옆에서 이를 듣던 이신모(김갑수)가 만류했지만, 이소원은 "아버지 인생이 아니라 내 인생이다. 제발 부탁이니 이제 좀 빠져라. 이제부터 내 인생 내가 살 거다"라고 소리 질렀다.
이소원은 이신모의 마음은 알지만, 제발 놓아달라고 호소했다. 더 이상 이신모의 기대에 맞춰 살 수 없었다. 양춘옥은 "집에서 나가는 순간 모든 돈줄 다 막아버리겠다"라고 압박했다.
그 시각 하연주는 홍영혜(김미숙)를 통해 오한결을 만났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같이 살 자신이 없었다. 하연주는 "쟤 때문에 소원 씨랑 관계 틀어진 거 생각하면 밉다. 키울 자신이 없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오한결은 "언니. 나 미워?"라고 물으며 "미안해. 미안해 언니"라며 얼굴을 만졌고, 하연주는 다른 감정을 느꼈다.

이후 이소원의 분가 선언을 들은 하연주는 이소원에게 "어떻게 이렇게 이기적이고 뻔뻔할 수 있어?"라고 화를 냈다. 이소원은 잘 살 수 있다고 설득했지만, 하연주는 "정 분가하고 싶으면 우리, 이혼하자"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소원은 떠나는 하연주를 붙잡아 "이런 말 한 번도 한 적 없지. 사랑해"라며 입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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