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26 08:58 / 기사수정 2008.08.26 08:58

[엑스포츠뉴스=문용선 기자] 삼성 하우젠 컵 8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가 ‘강적’ 수원삼성과 한판 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K-리그 16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는 양팀의 대결은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로 꼽히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 - 천적을 잡아라
베이징 올림픽 이전에 열린 경기에서 3경기 동안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인천. 그러나 다시 시작된 K-리그에서 지난해 우승팀 포항을 2-1로 누르며 산뜻하게 후반기 레이스의 문을 열었다. 인천에는 6강 플레이오프 티켓 획득에 청신호가 켜진 것.
하지만, 이번 하우젠컵 8라운드의 상대는 리그와 컵 모두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난공불락’의 수원이다. 전통적으로 수원에 약했던 인천으로서는 너무나 부담스러운 상대를 만난 것임이 틀림없다. 지금까지 인천은 창단 이래 단 한번(역대 전적 1승 4무 8패) 밖에 수원을 이겨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으로 수원을 이길 경우, 인천이 얻을 힘과 상승세는 상상하기 어렵다. 남은 경기에서도 수원전 승리의 자신감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더구나 인천은 이후에 자신보다 순위가 낮은 대전-경남과 연달아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최상의 4연승 시나리오까지 내다볼 수 있다. 인천에는 ‘천적’ 수원과의 대결이 오히려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라돈치치 위해선 방승환과 보르코가 살아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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