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24 13:47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2016년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의 의미를 함께 고민한다.
24일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촛불집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 2002년 대한민국 국민들의 염원이었던 월드컵 16강 진출을 결정지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이었던 6월 13일은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열기가 고조되어 있었다. 온 국민의 눈길이 축구를 향해 있었던 그날, 경기도 양주의 어느 시골길에서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 친구 생일파티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던 두 여중생이 친구의 집이 아닌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참혹한 상태로 발견된 것. 두 소녀의 이름은 미선이와 효순이. 길을 걷다 뒤에서 오던 미군 장갑차에 의해 무참히 압사를 당했다.
하지만 장갑차를 운전했던 운전병과 관제병이 차례로 무죄를 선고 받았고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어 지역의 소규모 시위를 전국적인 촛불집회로 전환시키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했던 한 남성이 어느 날, 철로 위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날은 미군 무죄평결 1주년 기념 촛불집회가 있었던 날이었다.
경찰은 그 남성이 철로 위에 누워 있다가 열차에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했지만 미선이, 효순이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앞장서서 촛불을 들었다가 예고 없이 세상을 떠난 그의 죽음에 사람들은 의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서울대 법의학과 유성호 교수는 "꼭 열차 사고만으로 볼 수 없는 것이 목뼈와 왼쪽 발목, 이 두 개의 뼈가 왜 골절이 됐을까 시신이 누워있는 상태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가 발견된 곳은 사람의 출입이 금지된 철로였고, 경찰들도 그가 왜 그곳까지 걸어간 것인지는 지금까지도 의문스럽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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