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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이겨낸 '2016 MAMA', 대통령 사라지고 수지X백현 왔다(종합)

기사입력 2016.11.24 14:5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2016 MAMA'가 아티스트와 팬, 크리에이터를 모두 연결하는 '커넥션'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2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1층 탤런트홀에서 '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 국내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음악콘텐츠부문 신형관 부문장은 '2016 MAMA'에 대해 설명하며 "지난해 첫 시도됐던 전문부문 시상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크리에이터스 포럼을 신설했다. 이 부분을 평가받고 싶다. 음악사업자들을 만나 교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MAMA라는 브랜드 안에서 전문가와 산업이 음악시상식과 연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2016 MAMA'가 새롭게 선보일 콘셉트는 '커넥션'으로,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과 감성, 가상과 현실을 잇는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며 오직 MAMA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참신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희정 제작총괄국장은 "세대와 세대, 나라와 나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상과 현실이 이어지는 차원 높은 '커넥션'을 선보일 것이다. 증강현실 기술을 방송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특별 무대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지코 딘 크러쉬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고, 팀발랜드와 에릭남이 작업한 곡이 MAMA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또 '블랙 앤 옐로우'로 빌보드 1위를 차지했던 위즈 칼리파가 MAMA에 참석해 한국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강희정 국장은 새로운 퍼포먼스를 한 번 더 알려주기도. 강희정 국장은 "올해 1월 새해 선물같은 수지 백현의 '드림'이 발표됐다. '드림' 무대가 최초로 공개된다. 너무 예쁘고 멋진 남녀가 함께 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우려의 시선도 있다. 특히 사드 도입에 대한 보복조치로 한류 콘텐츠 수입을 금지하는 한한령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졌다. 이에 신형관 부문장은 "MAMA의 전신이었던 제1회 영상음악대상을 할 때부터 남들이 하지 않았던 도전을 해왔고, 여러 어려움은 늘 있다. 이 모두 쇼를 만들기 위한 과정 중 일부다. (한한령은) 여러 파트너들과 극복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행사 역시 무리 없이 잘 마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형관 부문장은 "틀림없이 암암리에 그런 분위기가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지만, 쇼를 진화시키기 위해서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해 노력하겠다.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잘 해내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의 불참하는 것과 관련, '상을 놓고 밀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반응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강희정 국장은 "밀당을 한다던가 하는 건 아니다. YG의 경우, 우리가 MAMA에 참석해주십사 의사를 전했지만, YG 측에서 불가피한 해외 일정으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YG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해명했다. 

2014년, 2015년 MAMA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축사를 보낸 것과 관련, 올해 축사 여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신형관 부문장은 "당시엔 한류의 확산이라는 좋은 취지로 협업을 했다. 그 과정에서 (축사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고 밝힌 뒤 "올해는 계획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그 부분까지는 알 수 없다. 이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 MAMA'는 12월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약 만 석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에는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여자친구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등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은 물론, 이병헌 차승원 하지원 한효주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시상자로 참석한다. 특히 살아있는 음악계의 전설 퀸시 존스가 크리에이터스 포럼의 연사로 참여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Mnet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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