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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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측 "조정석 '사죄 뉴스', 현장에서도 웃음 바다"

기사입력 2016.10.18 18:14

김주애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의 '사죄뉴스'가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6회 엔딩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과 표나리(공효진)가 뉴스룸 앵커석에 나란히 앉은 모습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장면에서 화신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늦었지만 사과드립니다. 표 앵커에게 쉬운 여자라고 한 거 잘못했습니다. 제가 쉬운남자하면서 다 갚겠습니다"라며 뉴스체로 사과멘트를 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표앵커가 태국에서 제 가슴 더듬어 줄 때 그때부터 제 가슴은 당신꺼였습니다. 그때 솔직히 얼마나 설렜는지 모릅니다. 특파원 가기전 저를 짝사랑한 걸 뻔히 알면서도 모른 척 한 거 잘못했습니다"라는 뉴스를 이어갔다.

그러다 화신은 눈물을 찍으며 "기회가 더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고, 옆에서 이를 여유롭게 듣던 나리는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집니다"라는 클로징멘트로 마무리하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질투의 화신' 주인공들의 주 활동 무대인 뉴스룸은 실제처럼 무겁고, 엄격한 뉴스를 전하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이번 화신의 무뚝뚝하고도 진지한 사죄뉴스 장면은 그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자신을 마초라고 자부해왔던 화신이 그동안 자신을 짝사랑했던 나리에게 이처럼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모습은 더 큰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질투의 화신'의 한 관계자는 "조정석씨가 뉴스룸에서 사죄하는 장면은 촬영 당시 스태프들도 웃음을 참지 못했는데, 그가 아주 능청스럽게 소화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살았다"며 "재미있어 봐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과연 또 이런 깜짝 엔딩이 등장하게 될런지는 남은 방송분에서도 재미있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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