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새 구장에서 첫 경기에 첫 안타를 치고 싶었다."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23)이 자신의 소망을 이뤘다.
구자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 겸 1루수 선발 출장했다.
이날 구자욱은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규민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라이온즈파크 개장 첫 안타다.
첫 안타와 함께 기분 좋은 출발을 한 구장욱의 배트는 쉬지 않고 돌아갔다. 6회 삼진을 제외하고는 5차례 타석에 들어서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를 마친 뒤 구자욱은 "시범경기라 큰 의미는 없겠지만 새 구장에서 첫 경기, 첫 안타를 치고 싶었다. 그런데 오늘 정말 첫 경기 첫안타를 치게 돼 기분이 좋았다. 그 좋은 기분으로 자신있게 방망이를 돌리다보니 오늘 4안타라는 좋은 결과가 있었던 같다"며 "시즌까지 좋은 감각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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