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16 15:29 / 기사수정 2016.02.18 10:30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올리브TV '오늘 뭐먹지'가 한 달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왔다.
16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올리브TV '오늘 뭐먹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MC 신동엽, 성시경, 신소영 PD가 참석했다.
이날은 기존 기자간담회 형식과는 다르게 MC 신동엽과 성시경이 직접 요리를 하며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신동엽은 "형식적인 기자간담회는 하기 싫었다"며 "방송 후 첫 기자간담회라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싶어 요리도 함께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이 이날 준비한 요리는 찜닭으로 기본적인 준비를 제외하고는 직접 요리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요리를 마친 후 현장에서는 연신 "맛있다"는 칭찬이 쏟아졌다. 3년 차 건재한 '쿡방'다운 모습이었다.
'오늘 뭐먹지'는 지난 2014년 9월 이후 '요리무식자' 신동엽과 '요리애호가' 성시경의 브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 위기 없이 방송을 이어왔다.
이날 신동엽은 "성시경을 데뷔직전부터 알았는데 그 때부터 가끔씩 만나서 술 한잔씩 하고 친해졌는데 그 때도 음식을 굉장히 좋아했다"며 "나도 맛있는 걸 좋아해서 급격히 친해졌다. 그래서 나중에 같이 요리 프로그램을 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섭외가 왔을 때 바로 하게 됐다"고 프로그램 시작 이유를 답했다.
이어서 "성시경은 이 방송을 하면서 느낀 점은 나라는 재료를 누가 옆에서 요리해주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내가 다루기 힘든 재료일 수도 있는데 동엽이 형이 흡수를 잘 해주고 조리를 잘 해줘서 방송이 잘 유지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엽과 성시경은 이미 JTBC '마녀사냥'에서도 콤비애를 드러내며 '믿고 보는 콤비'로도 유명하다. 방송에서도 티격태격하는 그들만의 '케미'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쿡방'을 '예능'으로 승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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