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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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하춘화 "3살 때 가요 300곡 섭렵했다"

기사입력 2015.12.04 18:24 / 기사수정 2015.12.04 18:2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하춘화의 원조 가요 신동 일화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되는 MBN ‘아궁이’에서는 톱스타들의 캐스팅 비화가 담긴다.

내년 데뷔 55주년을 맞이하는 하춘화는 “세 살 때 이미 가요 300여 곡을 섭렵했다”고 밝혔다. 

하춘화는 "부모님이 그런 제 모습을 보시고, ‘얘는 어쩔 수 없다. 제대로 교육시켜야겠다’고 하셨다. '동아예술학원'이라는 당시 가장 큰 기획사 같은 곳에 보내주셨는데, 그 때가 5세 즈음이었다"고 말했다.

하춘화는 6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할 수 있었던 남다른 캐스팅 일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춘화는 "학원 입학 후 처음에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무슨 꼬마애가 여기에 놀러 왔나'라며 나를 피했다. 그런데 한 선생님이 '노래 한 번 해 봐'라고 하셔서 당시 가장 유행하던 노래를 불렀다. 그러자 멀리 떨어져 있던 선생님들이 한 분 두 분 모이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날 이후 6개월 동안 교육을 받았고 앨범을 발매했다. 이를 계기로 6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데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MC 주영훈은 "요즘 어머니들 중에 본인들의 아이가 ‘음악 신동’이라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3세 때 300곡 못 부르면 아예 이야기기도 꺼내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 오후 11시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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