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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 월드컵' 루한·민호 '체육돌' 맹활약…박진감 넘쳤다

기사입력 2014.05.27 08:00 / 기사수정 2014.05.27 09:05

샤이니 민호가 뛰어난 풋살 실력을 발휘했다. ⓒ MBC
샤이니 민호가 뛰어난 풋살 실력을 발휘했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아이돌 풋살 월드컵' 예선전의 주인공은 샤이니 민호와 엑소 루한이었다. 민호와 루한이 경기장을 펄펄 날아다니며 체육돌의 면모를 과시했다.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스포츠월드 내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MBC 2014 ‘아이돌 풋살 월드컵’ 아이돌리그 예선전에서는 A조가 C조를 상대로 8:1 대승을 거뒀다.

경기가 시작되자 민호, 엑소 시우민·루한, B1A4 바로, 인피니트 우현·호야 테이스티 소룡, 루나플라이 샘, 션리가 속한 A조는 짜임새 있는 패스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반면 틴탑 리키·창조, 백퍼센트 창범·찬용, 유키스 수현, 에이젝스 효준·승엽, 씨클라운 레이, 블락비 유권이 속한 C조는 초반 슈팅이 번번이 A조 골키퍼 션리에 막히면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첫 골의 주인공도 A조에서 나왔다. 민호는 전반 6분 경 왼쪽 측면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민호의 기습골로 사기가 오른 A조는 민호를 앞세워 공격을 펼쳐나갔고 민호는 전방에서 활약하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연속 두 골을 기록한 민호는 팔을 벌리고 관중석에 꽉 들어찬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민호에 이어 루한의 활약이 이어졌다. 돌파력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문전을 위협한 루한은 연속 두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도 다르지 않았다. A조 바로는 문전 앞에서 흐르는 공을 그대로 골문에 가볍게 밀어 넣어 5:0 리드를 이끌었다. 골키퍼 옆으로 흐르는 골을 놓치지 않은 우현 역시 추가골을 넣으며 A조가 6: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루한은 후반전에서도 두 골을 기록했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볼로 수비수를 따돌리며 문전까지 나아간 루한은 자신의 3, 4번째 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8:0의 압도적인 스코어를 만들었다. 총 4골을 터뜨린 루한은 손가락 키스와 함께 엑소 멤버 시우민과 포옹, 팬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었다.

C조는 후반 막판 수현이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슛을 날려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8:1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A조가 승리를 차지했다.

엑소 루한은 4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 MBC
엑소 루한은 4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 MBC


이날 두 팀은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를 선보이며 풋살 경기의 재미를 보여줬다. 특히 '아육대' 풋살에서도 골을 넣은 경험이 있는 민호와 루한이 이번에도 각각 2골과 4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떨쳤다. 비록 큰 점수차로 지긴 했지만 C조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빠른 공격 전개를 펼쳤다. 아이돌 스타들이 쉴 새 없이 뛰어다니며 전반적으로 경기가 긴장감 있게 진행됐다.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전반전 A팀이 골을 넣는 과정에서 우현이 미끄러져 한참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B·D조의 경기에서도 D조 가물치 큐가 부상을 입고 절뚝거리며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이 잇따랐다.

한편, ‘아이돌 풋살 월드컵'은 6월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김성주, 이병진, 김정근,  신동이 MC를, 이창환, 서형욱 해설위원이 해설을 맡았다.

아이돌 스타 외에도 가수 김흥국, 배우 김보성, 이완, 유건, 이상인, 무술감독 정두홍 등 연예인 체육인들과 샘 해밍턴(호주), 샘 오취리(가나),  파비앙(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스타들도 함께 했다. 6월 초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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