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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KLPGA 마지막 대회 1R 단독 선두…코스레코드 경신

기사입력 2013.11.15 17:12 / 기사수정 2013.11.15 17:1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하늘(25, KT)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하늘은 15일 전남 순천 승주골프장(파72·6천64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조선일보 포스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63타를 적어낸 김하늘은 5언더파 67타를 때린 정혜진(26, 우리투자증권)을 제치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늘은 2002년 마주앙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박성자(67타)가 세운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 또한 김하늘 개인 18홀 최소타 타이기록(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최종라운드 63타)도 세웠다.

5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하늘은 이후 버디 행진을 펼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하늘은 지난 8월에 열린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김하늘은 3개월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시즌 상금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세영(20, 미래에셋)과 장하나(21, KT) 중 1라운드에서 웃은 이는 김세영이었다.

김세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선두 김하늘에 5타 차로 뒤진 김세영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반면 장하나는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타를 잃었다. 2오버파 74타에 그친 장하나는 공동 43위에 그쳤다.

이 대회는 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걸려 있다. 상금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세영과 장하는 이번 대회 성적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김세영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장하나의 성적과 관계없이 상금왕에 등극한다. 김세영이 2위에 오를 경우 장하나가 4위 이하의 성적에 그치면 김세영이 상금 순위 1위에 오른다.

한편 전인지(19, 하이트진로)가 부상으로 이 대회 불참을 선언해 신인왕이 확정된 김효주(18, 롯데)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하늘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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