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땡큐
[엑스포츠뉴스=전현영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파업과 프리랜서 선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상진은 29일 오후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해 파업한 것에 대해서 "직업적 동료 의식이 컸다"고 대답하며 파업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은지원의 "파업 중간에 복귀한 동료도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선택은 개인의 문제기 때문에 비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제가 회사를 나온 입장에서 앞으로 제가 어떤 감성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느냐, 그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답했다.
차인표는 "부모님의 반응이 어땠느냐?"라고 물었고 오상진은 "아버지가 40년이나 대기업에 다니셨다. 존경스러운 보수를 지닌 분인데 아들의 선택을 믿어주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마음이 많이 든다. 방송 복귀를 하며 브라운관 앞에 설 수 있어 가장 좋은 것은 부모님께 제가 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차인표의 제안에 오상진은 옛 동료에게는 "떠난 입장에서 말씀드린다는 게 어색한데 밖에서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영상편지를 전했고, 부모님에게 역시 "감사하다. 저를 지금까지 있게 해주신 게 부모님인 것 같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오상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