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10.08 17:53 / 기사수정 2012.10.08 17:55

[엑스포츠뉴스=일산, 김현정 기자] '위대한 탄생3' 멘토로 발탁된 가수 김연우가 '위대한 탄생'의 터줏대감 김태원에게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연우는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3'의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에서 신승훈 의 멘티들을 잠깐 봐준 적 있었다. 이제야 때가 된 것 같다"며 멘토를 맡은 소감을 재치 있게 밝혔다.
'발성의 교과서'로 불리는 김연우는 "기본적인 음악성 뿐 아니라 진정성과 개성도 찾고 싶다"며 "알앤비, 발라드 등 각각의 분야에서 뛰어난 친구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영역 아래에서 조언을 해주고 싶다"며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위대한 탄생1'에서 실력파 참가자들을 발굴한 김태원을 두고 "시즌1에서 김태원이 백청강과 이태권 등 잘하는 참가자만 데려가서 놀랐다. 신승훈의 멘티들은 내가 원하는 멘티들은 아니었다. 김태원이 정말 실력자들을 다 뽑았다"며 감탄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함께 자리한 김태원은 "보는 눈이 워낙 탁월해서 경계가 된다"는 김연우의 말에 "김연우는 책을 써도 될만큼 굉장히 디테일을 갖고 있다. 정말 놀랐다"고 말하며 화답했다.
예능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으로는 "예능적인 부분은 김태원이 더 맞는 것 같다. 나는 가요계 선배 입장에서 재밌는 것보다 냉정하게 하나하나 보게 된다. 김태원이 재밌게 잘 해주고 있다"며 재미보다는 전문성을 드러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김태원은 "선생님이 냉철할수록 강의실에는 사람이 없어진다"고 비유하며 "웃길 땐 웃기고 몸도 풀어야 된다"고 김연우에 조언, 취재진들을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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