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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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톱' 홍명보호, 1명 바뀌었다! 운명의 멕시코전 선발 11인 공개→역대 원정 월드컵 '첫 조 1위 진출' 도전 [과달라하라 현장라인업]

기사입력 2026.06.19 08:43 / 기사수정 2026.06.19 08:43



(엑스포츠뉴스 멕시코 과달라하라, 나승우 기자) 원정 월드컵서 사상 첫 조 1위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운명의 멕시코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서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시작 전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지난 체코전과 비교해 윙백 자리만 변경했다. 3-4-2-1 전형으로 김승규가 골문을 지키고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백3를 구성한다. 체코전서 좌우 윙백에 이태석, 설영우가 배치됐으나 이번 경기서는 설영우가 왼쪽으로 가고 김문환이 우측 윙백으로 나선다. 중원에는 백승호, 황인범이 위치한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재성과 이강인이 짝을 이루며 최전방 원톱에 캡틴 손흥민이 출격한다.

벤치에는 송범근, 조현우, 김태현, 조위제, 이태석, 박진섭, 양현준, 김진규, 배준호, 옌스 카스트로프, 황희찬, 엄지성, 이동경, 조규성, 오현규가 대기한다.



멕시코는 라울 랑헬 골키퍼가 장갑을 끼며 헤수스 가야르도, 요안 바스케스, 에드손 알바레스, 호르헤 산체스가 백4를 이루고 루이스 로모, 에릭 리라, 브리안 구티에레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훌리안 키뇨네스, 라울 히메네스, 로베르토 알바라도가 최전방 스리톱을 이뤄 득점을 노린다.

카를로스 아세베도, 기예르모 오초아, 마테오 차베스, 이스라엘 레예스, 오베드 바르가스, 힐메르토 모라, 알바로 피달고, 오르벨린 피네다, 세사르 우에르타, 알렉시사 베가, 기예르모 마르티네스, 아르만도 곤살레스,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한국은 지난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서 체코를 2-1로 꺾고 1승을 올렸다.

체코 장신 센터백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중원 사령관' 황인범이 1골 1도움을 올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황인범은 이강인의 어시스트를 받아 후반 22분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한국에 승점 3을 안겼다.

미국, 캐나다와 함께 이번 대회를 공동 개최한 멕시코도 개막전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했다. 두 팀이 나란히 1승씩 기록한 가운데 현재 골득실에서 앞선 멕시코가 1위, 한국이 2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멕시코를 잡고 조 1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멕시코전 승리는 한국 축구 역사에 '최초' 기록을 여러 개 세울 수 있는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이 멕시코를 잡는다면 남아공과의 3차전 결과에 관계 없이 조 1위 자리를 확정할 수 있다. 이날 한국-멕시코전에 앞서 체코와 남아공이 1-1로 비기며 이 가능성이 떠올랐다.

이번 월드컵서 참가국 수가 늘어나 기존 승점 동률 팀간 순위 산정 방식이었던 골득실 대신 승자승 원칙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남아공과의 3차전서 패하고, 멕시코가 체코를 잡아 2승1패, 승점 6 동률이 되더라도 멕시코와 맞대결서 승리를 거둔 한국이 1위를 차지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 원정 월드컵서 처음으로 조 1위 자격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또한 역대 월드컵서 멕시코와 만나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징크스도 깨뜨릴 수 있다.

1998 프랑스(1-3 패), 2018 러시아(1-2 패) 대회 때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멕시코전 첫 승리를 거두게 된다.

또 역대 월드컵 2차전 무승 징크스도 깨뜨리게 된다. 지금까지 11번의 월드컵 2차전서 4무7패로 승리하지 못했지만 12번째 경기 만에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홍명보호가 멕시코를 잡고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여럿 쓸 수 있을지 이번 멕시코전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 FIFA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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