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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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km 강속구→관중 탄성' LG 新 필승조, 염경엽 감독도 "제일 강한 카드, 위기 막고 이닝 넘겨줘야" 애지중지 기용 예고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6.13 16:25 / 기사수정 2026.06.13 16:25



(엑스포츠뉴스 잠실, 양정웅 기자) LG 트윈스의 허리를 지켜줄 '강속구 투수' 약셀 리오스. 과연 어떤 활용법을 가져가게 될까. 

염경엽 LG 감독은 13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리오스에 대해 언급했다.  

리오스는 지난 3일 요니 치리노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와 총액 45만 달러(약 6억9000만원, 연봉 35만 달러·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해 우승 주역 치리노스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1993년생인 리오스는 2011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은 뒤 10년 넘게 많은 경험을 쌓았다. 빅리그에서 통산 93경기 100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6.21, 트리플A에서 통산 184경기(선발 2경기) 217⅓이닝 11승 13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계약 후 지난 10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KBO 데뷔전을 치른 리오스는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홀드를 챙겼다.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포크볼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8km/h까지 나오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염경엽 감독은 영입 당시 "(리오스를) 끝까지 잘 써야 한다. 한국시리즈까지 잘 써야 한다. 우리 팀 (불펜에서) 마무리 투수 다음으로 핵심 전력인데, 아프면 소용이 없다"며 "마무리는 (손)주영이다. 주영이와 리오스는 팀의 핵심 전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3일 LG는 김진수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다만 전통적 선발의 개념은 아니다. 염 감독은 "진수는 오프너라고 보면 된다. 1이닝이든 2이닝이든 30개 이내로, 중간으로 나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리오스도 오늘 개수가 적으면 2이닝 정도 던질 거다"라고 예고했다. 염 감독은 "미국에서 보니까 연투가 없고 멀티이닝이 10번 정도 되더라. 30~35구 정도면 내일과 모레는 쉬니까 2이닝 정도 던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부상 경력이 있던 리오스였기에 우선 관리를 해줄 계획이다. 염 감독은 "관리해서 써야 한다. 다음 주 목요일(18일)까지는 연투를 안 시킬 것이다. 이후로 보면서 연투를 슬슬 시작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염 감독은 "결국 이길 게임을 이기려면 누군가는 강한 사람이 위기를 막고 이닝을 넘겨줘야 한다"며 "(리오스가) 제일 강한 카드이기 때문에 그렇게 쓸 확률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날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6회 만루 위기에서 무너진 것을 언급하며 "어제 같은 상황이면 6회 톨허스트보다 리오스가 나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문정빈(1루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가 스타팅으로 나간다.

전날 햄스트링 이상으로 빠졌던 송찬의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염 감독은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한다"면서도 "아직 느낌이 있어서 오늘 하루는 쉰다. 내일부터 나갈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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