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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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실점까진 지켜본다" 달감독 예고했는데...황준서 4번째 선발 등판 '2이닝 2실점 강판'→한화 4회 동점 허용 [부산 라이브]

기사입력 2026.06.07 18:36 / 기사수정 2026.06.07 18:36



(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올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황준서(한화 이글스)가 감독의 예고보다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 이글스는 6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한화의 선발투수는 황준서였다. 그는 올해 8게임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6.35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4월 말 2군에 내려간 뒤 조정기간을 거쳤던 황준서는 지난달 27일 콜업돼 1군에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선발로는 3차례 등판했다. 지난 4월 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4⅓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지만, 4월 23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는 2⅔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1자책), 같은 달 29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1⅔이닝 2피안타 6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모두 3회를 넘기지 못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전 황준서에 대해 "선발로 나가는 선수는 5이닝을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점수를 너무 많이 주면, 줄 거 다 주고 이기기는 힘들다"며 "초반에는 3실점까지는 지켜보고, 이후로는 움직임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황)준서가 5회까지 자기 역할을 잘해줬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1회 한화가 요나단 페라자의 2점 홈런과 황영묵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의 득점지원을 해준 후 1회말 황준서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첫 타자 황성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고승민을 2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3번 빅터 레이예스가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그 사이 1루 주자 황성빈이 홈까지 파고 들면서 스코어는 4-1이 됐다. 

이어 2회에도 황준서는 1사 후 8번 손호영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맞았다. 조세진의 좌전안타로 1, 3루가 된 가운데, 손성빈이 좌익수 쪽 안타를 때려내며 롯데는 또 한 점을 올렸다. 그래도 황준서는 황성빈을 1루수 플라이, 고승민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로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화는 3회말 투수를 박준영(96번)으로 교체했다. 황준서는 감독의 예고보다 다소 빠르게 강판된 것이다. 

롯데는 1사 후 최항의 중전안타와 전민재, 김민성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손호영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타점 하나를 올렸고, 조세진의 적시타로 전민재가 홈을 밟아 4-4 동점이 됐다. 

한화는 다시 한 번 투수를 윤산흠으로 바꿨다. 9번 손성빈의 유격수 쪽 깊은 타구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판정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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