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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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이번엔 크래프톤과 'PC방 회동'…"한국은 e스포츠 수출한 첫 나라"

기사입력 2026.06.07 16:07 / 기사수정 2026.06.07 16:07

유희은 기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젠슨황 CEO에게 RTX 스파크 노트북을 증정받는 유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젠슨황 CEO에게 RTX 스파크 노트북을 증정받는 유저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크래프톤과 손잡고 배틀그라운드(PUBG) 유저들을 만났다.

지난 5일 'T1 베이스캠프'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만난 데 이어, 이번에 그가 찾은 곳도 게이머들이 모인 PC방이었다.

황 CEO는 이날 PC카페 옵티멈존 신논현점에서 열린 행사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e스포츠를 전 세계에 수출한 첫 번째 나라"라며 "한국 덕분에 e스포츠가 전 세계로 퍼졌고, 그래서 한국에 오는 것을 늘 좋아한다. 여러분과 함께 성장했다"고 말했다.

황 CEO는 유저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자사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운데 하나인 '지포스 RTX 5090' 파운더스 에디션을 한 유저에게 증정하며, 제품에 '러브 코리아(Love Korea)' 문구와 사인을 직접 적었다.

엔비디아가 최근 선보인 차세대 PC 플랫폼도 소개됐다. 황 CEO는 "40년 만에 PC를 다시 발명하고 있다"며 코드명 'N1X' 칩을 탑재한 'RTX 스파크(RTX Spark)'를 설명했다.

그는 "이 칩은 그래픽과 윈도우는 물론 AI까지 구동한다"며 올가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운의 유저 두 명에게 세계 최초 RTX 스파크 노트북을 증정하겠다고 약속하고, 'I Owe You(빚을 졌다)'라고 적은 교환권을 건넸다.

장병규 의장은 크래프톤과 엔비디아의 협업을 강조했다. 그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인조이, 서브노티카 등 글로벌 게임을 만들어 왔고, 그 기술 발전의 중심에 엔비디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유저들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 AI 협업 캐릭터 '펍지 앨라이(PUBG Ally)'를 체험했다. 펍지 앨라이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 기반의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모델(SLM)로 구동되며, 이용자와 대화하고 함께 전략을 짜는 AI 동료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게임과 AI의 결합이었다. AI까지 구동하는 엔비디아의 PC 칩과, 배틀그라운드에 AI 캐릭터를 끌어들이는 크래프톤의 시도가 한자리에서 맞물린 셈이다. 황 CEO는 유저들에게 사인을 건네며 이날 행사를 마쳤다.

사진 = 공동취재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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