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의 연속 득점이 폭풍처럼 상대를 몰아쳤다.
안세영이 올해 국제대회 개인전 여섯 번째 우승이자 2주 연속 '백투백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안세영은 7일 오후 4시(한국시간)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결승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3위)와 격돌한 가운데 1게임은 23-21로 따냈다.
둘은 이번이 34번째 맞대결이다. 안세영이 지금까지 18승15패로 앞서면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턴 7승1패로 안세영이 압도하는 상황이다.
직전 대결은 일주일전인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결승이었다. 안세영이 1게임을 따낸 뒤 2게임에서 컨디션 난조 등으로 내줬고 3게임에서도 16-19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안세영이 5연속 득점 괴력을 발휘하면서 게임스코어 2-1로 이기고 왕좌에 올랐다.
안세영은 이번 리턴 매치에서 이길 경우 2021년과 2025년에 이어 인도네시아 오픈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아울러 생애 최초 인도네시아 오픈 2연패도 달성한다.
1게임은 안세영의 짜릿한 뒤집기 승리로 끝났다. 안세영은 몸이 풀린 직후부터 펄펄 날았다. 4-8로 뒤지던 안세영은 이후 5연속 득점을 몰아치면서 역전에 성공시켰다. 이후 13-13 동점을 허용하고 시소 게임을 계속 펼쳤으나 동점은 허용해도 재역전을 내주진 않았다. 결국 23-21로 웃었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