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세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를 비롯해 총 메달 11개를 따낸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가 최근 건강 문제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시몬 바일스가 끔찍한 건강 위기를 겪었다며 이번 주 병원에서 '죽을 뻔했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올림픽 레전드인 29세의 바일스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토요일 오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찔했던 사건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바일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활용해 병원 밴드를 손목에 착용한 사진과 함께 "나는 요즘 시대에 사생활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것을 잘 공유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주 초에 죽을 뻔한 일을 겪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최근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밝혔다.
바일스는 "조너선이 연습 때문에 인디애나폴리스에 가 있었던 터라 내 내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경험 중 하나였다"며 "이번 주 내내 침대에 누워서 쉬었다. 조만간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락을 주고, 안부를 물어주고, 찾아와 주고, 꽃도 보내준 가까운 분들께 감사하다"며 병원에 입원한 동안 신경 써 준 지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바일스가 언급한 조너선은 지난 2023년 바일스와 결혼한 미식축구 선수 조너선 오웬스다. 오웬스는 현재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서 활약 중이다.
'데일리 메일'은 "바일스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일스는 현재 심각한 문제에서 회복해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바일스의 SNS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그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기계체조 선수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2013년 세계선수권을 시작으로 이름을 알린 바일스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전체의 최고 선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2020 도쿄 올림픽 땐 대회 기간 중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기권해 단체전 은메달과 평균대 동메달 등 두 개의 메달만 따냈으냐 2024 파리 올림픽에선 단체전과 개인종합, 도마에서 우승하며 3관왕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바일스는 구소련 라리사 라티니나(금9 은5 동4) 다음으로 올림픽에서 많은 메달을 거머쥔 여자 기계체조 선수다.
사진=연합뉴스 / 데일리 메일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